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음악FM 매일 12:00-14:00
11월 1일 월요일 금주의 고민 - 우울소녀님의 사연
2004.10.25
조회 1068
이 주의 고민으로 선정된 우울소녀님의 사연입니다~
우울소녀님의 고민에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재미있는
상담 부탁드려요!

월요일 게시판에 말머리 <해결사>달고
여러분들의 조언 올려주세요~
아니면 이 글에 답글로 달아주셔도 좋구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수많은 고민!!
사소한 고민, 사랑고민, 신체고민, 성적 고민 등등.. 은
말머리 <톡톡>달고 마구마구 올려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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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함께 있어요
언젠가부터 그 언니가 제화장이나 옷만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을 하고 면박을 주네요
"넌 그 옷에 그 구두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아이쉐도우를 옷색깔에 맞춰서 좀 해봐라"
"머리 스타일좀 바꿔봐"
"그 옷을 입으니 뚱뚱해 보인다"
"그옷에 그 스카프가 어울리니?"
"그런옷을 사입고 싶었니?"
등등등등...
저도 그 언니를 만나기 전엔 주위사람들에게 감각있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멋쟁이란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유독 그언니는 사람들 많은곳에서 제외모에 사사껀껀 간섭을 하고 지적을 하네요
그렇다 보니 저도 언젠가부터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를 모르겠고 악세사리 하나를 사더라도 그 언니 얼굴부터 떠올려요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른거 아닌가요?
자기 취향에 안맞다고
촌스럽다느니 감각이 없다느니 하며 몰아세우는 그 언니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언젠가부터 나도 모르게 새로산
옷을 입고 가면 그 언니눈치부터 살피게 되고
시집살이가 따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