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음악FM 매일 12:00-14:00
11/8(월) 톡톡 상담소(비단향꽃무님 사연) - 리플 달아주세요~
2004.11.01
조회 1203
이 주의 고민으로 선정된 비단향꽃무님의 사연입니다~
비단향꽃무님의 고민에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재미있는
상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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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조언을 리플로 달아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수많은 고민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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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월) 이주의 고민 -비단향꽃무님의 사연

제목 : 이런 사람과 어쩌면 좋은지

남친과 사귄지 3년째입니다.
결혼약속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자꾸만 저와의 약속에 늦고
때론 나오지 않는날도 있게 됩니다.

물론 그 다음에 만날 적이면
너무너무 잘해줍니다.
멋진 레스토랑에가서
근사한 식사도 같이 하고
손 잡고 거리를 걸어주고
정말 이사람이 변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또 일절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2~3일 지나서 만나자고 하면
또?
하면서 바쁘다는 둥
힘들다는 둥
꼭 핑계같다는 느낌들정도로 냉냉한 전화를 받습니다.
그렇게 또 기다리다가 전화하지 않는 그에게 따지듯 하면
같은 말 같은 소리입니다

그렇게 한참만에 만나면
여전히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해줍니다.
물론 결혼 약속이라는 말도 둘 사이에서만 한 것이지
정식 약혼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혹시?
이 사람이 변한 것 아닐까요?
정말 그렇다면 어쩌죠?
저 이사람 아니면 안되거든요
근데..저를 배신한다면
저는 견딜 수 없을것 같아요
지금도 벌써 일주일째 아무런 연락을 주지 않아요
제가 하면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답니다.

제가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일까요?
저는 매일매일 그 사람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을만큼 그 사람이 좋은데
그 사람은왜 점점 저를 멀리하려 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