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선물로 마음은 알차게 가꿔보세요 ~ ^^
빌 브라이슨 의 성장에세이 작가 성석제가 “가장 문장을 맛있게 쓰는 사람”이라고 극찬한 빌 브라이슨의 유쾌발랄 성장에세이. 슈퍼맨을 꿈꾸며 망토를 두르고 뛰어다닌 경험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게될 반짝이는 추억들이 쏟아진다. 당신이 어느 시대에 유년 시절을 보냈든 키득거리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어느 날 지하실에서 선더볼트(번개) 무늬가 그려진 낡은 스웨터를 발견한 여섯 살의 빌 브라이슨. 그는 그것을 입고 망토를 두르면 초능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믿었다. ‘선더볼트 키드’라는 이름의 용사가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을 꿈꾸며 망토를 두르고 뛰어다닌 어린 시절이 있다. 세상 모든 것이 느낌표와 물음표로 다가오던 시절 말이다. 이 책은 《나를 부르는 숲》 《거의 모든 것의 역사》로 이미 언론과 독자들에게 맛깔스런 입담과 세심한 관찰력을 인정받은 작가 빌 브라이슨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놓은 유쾌발랄 성장에세이다. 1951년 미국 중부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태어난 저자는 ‘선더볼트 키드’라는 페르소나를 출발점으로 삼아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그 시대상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코피 흘린 사실을 자랑스럽게 떠벌이고 동네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훔쳐먹는 등 악동 같았던 저자와, 지역신문의 스포츠 담당기자로서 자부심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엽기적인 행동을 일삼던 아버지, 음식을 하도 태워 부엌을 화상병동으로 만들기 일쑤이던 어머니의 이야기에선 안면 근육을 씰룩이며 웃게 되고, 담배, 방사능 낙진이 몸에 좋다고 광고하거나 학교에서 강제로 민방공 훈련을 시키는 미국 정부와, 핵 개발, 공산주의자 색출 등에 희생당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에선 가슴이 저린다. “우리를 특별하고 남다르게 만들어주었던 것들을 지키지 못해 너무 부끄럽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도 새것이 마냥 좋아서, 일상의 피곤함에 지쳐서 그 옛날 반짝거리던 추억을 잃어가고 있다.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은 그런 우리에게 추억을 마음속에 붙잡아둘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우리 모두의 기억이 만나는 공감도 테스트! 1. 슈퍼맨을 흉내 내며 보자기를 두르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 2. 치과에서 발가락이 신발을 뚫고 나올 정도로 아픈 기억이 있다. 3. 운동화 밑창에서 개똥처럼 물컹한 것을 파내느라 한나절을 보내곤 했다. 4. 모기가 활개를 치는 초여름, 소독차 뒤꽁무니를 신나게 따라다녔다. 5. 코피를 흘리는 친구는 잠깐이나마 연예인 대접을 받았다. 6. 구멍가게에서 아저씨가 한눈파는 사이 과자를 슬쩍한 경험이 있다. 7. 플라스틱 모형을 조립하느라 손이 접착제로 범벅된 적이 있다. 8. 부모님 방에서 야한 잡지나 비디오가 있는지 찾아봤다. 9. 학교에서 민방위 훈련 때만 되면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10. 겨울이면 옷을 많이 껴입히는 어머니 때문에 난감했다. 10개 문항 중 ‘O'를 표시한 문항이 5개 이상이라면 당신은 분명 어린 시절에 ‘선더볼트 키드’였다. 당신은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것이다. “선더볼트 키드? 무슨 뜻이지?”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빌 브라이슨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티켓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웰컴 투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