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음악FM 매일 12:00-14:00
[CBS 스튜디오 인사이드] CBS 음악FM '12시에 만납시다' 출연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 선보인 <헤리티지>
2007.06.06
조회 1160
[CBS 스튜디오 인사이드]CBS FM '12시에 만납시다' 출연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 선보여… [ 2007-06-06 오후 4:52:34 ] [relNewsPaging]"아는 것은 가스펠과 흑인음악뿐이에요" 6일 ‘유지수의 12시에 만납시다’(정오~14시, 제작 강기영 PD) 솔담데이트 코너에 출연한 '헤리티지'가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로 가슴속에 지워지지않는 울림을 남겼다. [▲헤리티지 "Get On Up [Dancing In The Son]" 라이브 동영상] 김효식(리더), 이철규(테너), 임효찬(테너), 박희영(알토), 이신희(알토), 이경선(소프라노), 권희진(소프라노)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헤리티지는 작년 가을 첫 앨범 'Acoustic & Vintage'를 발표한 신인그룹이다. 그러나 헤리티지는 이미 2장의 앨범을 낸 블랙 가스펠 그룹 '믿음의 유산'이 대중가요로 진출하면서 새롭게 바뀐 이름으로, 이미 흑인 음악 마니아들에게는 탁월한 가창력과 다이나믹한 공연 등으로 유명한 그룹이다. 이날 헤리티지는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해보고 싶지 않은가' 하는 질문에 "아는 것은 가스펠과 흑인 음악뿐"이라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전했다. 또 헤리티지는 "흑인음악을 제대로 표현하려고 4·50년대 흑인음악에서 사용했던 악기들을 녹음실에 공수했다"고 밝히며 "노래도 악기에 뒤지지 않게 올드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해 앨범에 대한 완성도를 느끼게 했다. 그러나 헤리티지는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칭찬에는 "우리 팀보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명품 정통 블랙뮤직 그룹 '헤리티지'… "아는 것은 가스펠과 흑인음악뿐"] 또한 헤리티지는 "다이나믹 듀오와 앨범 작업을 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며 "다이나믹 듀오가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와서 '재밌게 해요'라며 신나는 분위기에서 녹음했는데 작업 후 노래 속에도 그 신난 뉘앙스가 녹아들더라"고 앨범 작업 중 기억에 남는 일화를 소개했다. 가수 7명에 밴드 5명이 늘 함께 다닌다는 헤리티지는 "인원이 많다 보니 버는 것보다 나가는 비용이 더 크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언제나 많아서 좋다"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헤리티지는 다음 달 17일 제헌절에 앨범발매 후 첫 콘서트를 갖는다. 올 8월 일본 공연과 내년 캐나다, 미국 공연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예정인 헤리티지는 "불러만 주시면 어디서든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글/영상 = 김효은 기자 hyon119@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