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일 두 설교 묵상 후
박선희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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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도 길이라며 뛰어 가던 길

가파른 계곡 맨발로도 거침없이 오르던 길

남은 이해하고 나만 비추는 말씀의 거울 앞에 서는 길

갈래 길에서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험한 어려움 선택 하는 길

고생의 떡 고난의 물 마시러 뺨 한 대 보태서 떠나는 길

맥락은 다르지만 수도 없이 같은 얘길 해도 못알아 먹는 아니 안듣기로 작정한 인간들 위해 지독하게 기다리시는 길

길 길 길
누가 있어 함께 갈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