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성서학당에선 익숙한 본문인데 처음 새로이 알게 하셔서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 했네요. 그건 뭐냐면 베드로가 세 번 부르심을 받았다는 거예요.
수 년 만에 다시 교회 가기 시작한, 열흘째 날이 었던가? 새벽기돌 마치고 나오다 성전 계단에서 굴러 폐암 발견, 항암 치료 중에, 베드로는 특별히 새벽에 회개 를 많이 했겠구나를 깨닫게 하셔 베드로에 대한 연민이 지금껏 있었는데, 가정을 갖고 주님 따르자니 그의 고뇌가 남달랐겠다 싶어 베드로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
저의 부르심에 있어서도 오래 전에 산기도에서 다디미가 깔린 작은 골방에 한 노파가 무릎꿇고 예수와! 를 찾는 환상을 봤는데 그 분이 저의 외할머니셨던걸 나중에서야 알고 엄청 울었던건 그때 울 친정엄니랑 저희 육 남매 저 부터 시작하여 만 2년이 못 되 교회로 다 갔기에 제가 전도 했다고 의기양양 해 있었거든요.
뜬금 없이 왜 이 얘길 하는 이유는 그때 부터 일본 선교에 대한 마음에 부담이 늘 있었고. 이젠 친정엄니도 돌아가셔서 그리운 친정처럼 일본은 그랬는데.. 지난 주일 저녘에 나고야에 있는 신학교에 설교 가신 다는 말씀 듣고 전 충격을 받았슴다. 울 엄니 안태 고향이 나고야 였고 해방 되어 한국으로 돌아 오셨다는 군요.
목사님! 다시 충심어린 감사 드립니다.
목사님의 모든 사역 위해 부족하지만 더욱 힘내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