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교제가 왜 중요한건가요..목사님...섬기는 교회에 대해서두요..
강의 언제나 잘 듣고 있습니다.꾸뻑..
교회 다닌지 만 4년 되어 갑니다.
처음에는 등륵을 안하고 다녔구요.
지금은 등록을 하구, 속회도 참여한지 1년 되어 갑니다.
교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들 그래서 속회를 안빠지고 참여하기로 남편과 이야기 하구 1년정도 되어 갑니다.
그런데 남편이 그만 가자고 하구요;;
전 안된다고 다투고 있어요;
만나서 잡담하고, 기도제목 이야기 하고 중보할때에도 형식적으로 하는게 싫다고 하네요; 그 시간에 쉬는게 훨씬 낫다구요; 아니면 만나서 게속 기도라도 하던가 그러면 좋겠다고 하는데요..사실 저도 속마음엔 그런 생각이 있긴하지만..
전 입맛에 맛는 떡만 찾으려 하냐고, 좀 마음에 안들어도 같이 어울리자고 조르고 있구요,,
남편과 신앙생활에서 자꾸 트러집니다;
남편은 새벽예배는 다른 교회를 나가요;
그 교회가 방언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도분위기가 좋구, 자기도 눈치 안보고 방언기도 술술 잘 나온다구요..
저희 교회는 아무도 통성으로 기도를 안해요. 다 침묵기도구, 기도시간에 불도 켜져 있구요. 저도 그게 별로긴 한데, 그래도 이미 선택한 교회니까, 그냥 적응하려 하구, 주님이 제게 주신 교회인가보다 하고 다니는데 남편과 사사껀껀 부딪힙니다.;;
그냥 그럼 당신은 그쪽 교회를 나가세요. 주일만 여기 오는것도 웃긴거 같내요. 거기 가면 뭐 다른게 있는줄 압니까. 하고 한마디 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십일조도 다른 교회 모임으로 합니다;;청개구리같애요...
전 다니는 교회에 해야 하는거 아니냐 하구요;
목사님..누구한테도 물어볼데가 없어요.
다니는 교회에 물어보자니, 좀 그래요;
그냥 눈인사만 하는 관계의 사람들에게 어캐 물어보겠어요..
남편말이 맞기도 해요. 저희 교회는 새벽예배때에 다들 눈도장 찍으려 온사람들 같아 보여요; 기도시작하면 5분도 안되서 70프로 정도 나가요. 기도잠시 하고 눈뜨면 아무도 없어요; 20분 정도만 되어두요.. 불도 켜있어서, 불이 꺼지면 기도가 더 잘되던데,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구요.
그래도 불평하면 안되는 거 같애서 생각만 하는건데요.
섬기는 교회에 충실해야 하는거 맞나요. 마음에 안드는 모임도 적응하려 해서 교제해야 하는거 맞나요..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