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님께서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설교를 들은적이 있는데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제 기억력이 금붕어와 친구할 수준이여서요^^;;;)
당시 사울은 직접 돌을 들고 던질 형편이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목사님이 설명해주셨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을 처형(?)하는데 얼마나 열심이였던지
돌을 던지던 사람들의 옷을 맡아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네요.
그 당시에는 옷도 매우 귀해서 벗어 놓으면 누가 훔쳐갈지 모르고
돌을 던지다보면 덥고 걸리적거려 벗기는 해야하고 하니까
자신이 직접 돌을 던질 처지가 못 되니 옷이라도 맡아주고
다른 사람들이 대신 돌을 던지도록 도운거랍니다.
저희 목사님께서는 사울이 얼마나 기독교인들을 박해했는지 실감나게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들은 것의 1/100도 표현을 못하네요.
앞으로 설교말씀 들을때 귀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들어야겠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그것도 죽을때까지 돌을 던진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경악스러운 일인지...
하지만 우리도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돌을 던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회개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실질적인 돌이 아니라 말을 통해 행동을 통해 던지는 돌은 더 깊은 상처를 안겨줄수 있는데도 내 일 아니라고 툭툭~~ 던지듯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거든요.
저 또한 그런 입장이 아니였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그래서 말 조심하려고 늘 성령님께 입 단속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제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제 얘기에 상처 받았다면 그것까지도 책임지는 것이 크리스찬의 모습이라는 말씀을 들으며 공감했거든요.
그렇게 악랄하던 사울이 회개하고 바울이 되어 신약성서중 가장 큰 종으로 쓰임 받는 역사가 일어났으니 저도 회개하고 주님께 큰 종은 아니더라도 아주 작은 도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답변과 상관 없는 얘기를 너무 늘어 놓아 죄송합니다.
성도님께 주님의 평강이 임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