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질문이 있습니다.
신경평
2009.10.16
조회 1554

이렇게 세밀하게 성경을 읽으시는 것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우연히 질문을 읽고 망성이다 의견을 써봅니다.
이 내용의 설교를 약10년전에 (김정학목사님)들었기에 기억이 희미하지만
60년을 죽은 것으로 인정하셨다. 는 말은 생생하게 기억 되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창11:26데라는 70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32데라는 205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75세 였더라
행 7: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데라는 70세에 아브람을 낳음
데라는 205세에 죽었다. 하란에서 (아브람의 나이 135세가 됨)
아브람이 75세에 하란을 떠났다. (아비가 죽으매)
데라가 70세에 아브람을 낳았고 205세에 죽었으니 아브람이 135세가 된다
그런데 75세라고 한다. 60년의 차이가 난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 삼으시려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게 하십니다.
행7:2~3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창11:23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라고 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가나안은 천국을 상징합니다. 이 가나안을 당신의 백성에게 주시려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지시고 가나안으로 보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려고 가나안을 향하여 떠나는 아브람입니다.
갈대아 우르는 우상을 만들어 먹고 사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를 떠났다.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하란에 도착한 것이 60세입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으로 살던 60년은 하나님 앞에 죽은 나이입니다.

하란에서의 삶이 이제 하나님 소원대로 사는 삶의 시작입니다.
이 하란에서 75년을 살았던 것입니다.
하란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고자 애쓰는 아브람에게 찾아오십니다.

창12:1~2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75년의 세월이 지나니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떠나라고
하십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떠나라고 하시면
떠날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절대로 듣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조차 애굽으로 돌아가자 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은 어떤 불평이나 이유를 달지 않고 순종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명령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날마다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 의지하고 기대고 사는 의지성 버리라는 말입니다.
돈을 의지하고, 출세, 성공해서 그것 기대고 살려는 마음에서 떠나야
가나안(천국)으로 들어갑니다. 더 높은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의사를 알아야 그 세계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마음대로 산다면
그렇게 살아가는 5년 10년 50년은 죽은 나이입니다. 생명이 아니므로
바리새인 제사장 서기관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의사와 다르게
섬겼기에 독사의 자식들아 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섬긴 세월은 죽은 나이 입니다.
하나님 앞에 헛된 시간으로 생명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사망으로 보냈다.
우리도 갈대아 우르(우상)를 떠나서 하란으로 왔지만 여기 머물지 말고
가나안(천국)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공, 출세보다 더 나은 세계, 천국이 있음을 깨닫고
그 영원한 나라에서의 큰자 되기를 위해서(더 좋은 부활을 입기 위해서)
내 소원을 버리고 하나님의 소원대로 살기위함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라고 성경 주시고, 기도하라시고, 예배드리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되는 자가 복의 근원이 됩니다.
이런자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통로가 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육의 욕심을 버리기 위해서 몸부림쳤던
선지자의 신앙정신을 받아서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십자가 지고 따라오라고 했는데 십자가 찬송만 부르면 되는 것인가?
십자가는 죽는 것입니다. 이 정신을 받아서 그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죽지 않으면 부활은 없습니다. 육의 욕심이 죽어야 영으로 부활합니다.
육체의 마음이 원하는 것을 죽이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입니다.
땅의 것, 임시적인 것, 물질이익만을 얻으려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는 말씀이 믿어져서 육의 욕심을 죽여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는 죽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육체의 생각대로 산다고 죄라고 하지 않지만
믿음의 세계에서는 사망이니 그것이 죄고 악이 됩니다.
그래서 시편에서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육체의 욕망대로 사는)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육체의 욕망으로 살아간 60년은 죽은 년수로 계산에 넣지 아니해서
하란을 떠날 때에 75세라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육체의 소욕으로 살아간
나 자신의 나이는 얼마나 될까?
새삼 부끄러운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조남진(jolombo)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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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의 성서학당 즐겨 보고있으며 많은 은혜와 새로운 진리를 깨닫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오늘의 사도행전 강의(15강)도 매우 유익하게 시청했습니다.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에 대해서, 그리고 하란 이전 갈대아 우르에 살때에 이미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다는 설명에 대해 새삼 많은 것을 알게되어 기뻤습니다.
>
>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란에서 다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날때의 시기와 나이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
> 창 11:26에서 아브라함의 부친이 70세에 아브라함과 그 형제들을 낳았다(세 쌍둥이를 낳았다는 것이 아니라 70세 이후에 아브라함을 비롯해서 세 아들을 낳았다고 해석이 됩니다.) 했으므로 데라가 하란에서 205세에 죽었을 때 아브라함은 135세(205-70)가 되어야 합나다. 그런데 창12:4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란을 떠날때의 나이는 75세로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데라가 죽기 전에 하란을 떠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도 있으나 행7:4에는 "아브라함이 하란에 거하다가 아비가 죽으매... 이 땅으로 옮겼느니라"로 분명하게 데라 사후에 하란을 떠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 11장, 12장, 행전 7장에 기록된 상충되는 기록들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궁금합니다.다음 주 성서학당 시간에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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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의 건강하심과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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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6. 15.
>
> 조 남 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