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사랑 할 수 있을까?
박선희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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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들은 얘기다.
4살된 아들과 갓난아기를 둔 집에 강도가 들어 위협하자 엄마는 애기 누운 곳에 이불을 같이 뒤집어 쓰고선 벌벌 떨다가 한 참 만에야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들려 이불을 들쳐보니 글쎄, 4살된 아들이 새파랗게 질려 있고 강도는 온데간데 없더라는 것.
딸 집에 밥이라도 한끼 같이 먹자고 준비해서 가는 지금 급작스런 위험 앞에서 자식을 위해 목숨을 던질란가?
(5/10일 성서학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