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기아 엄마' 김혜자 권사 5월 3일 출연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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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어린이들은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인자한 어머니상을 대표하는 탤런트 김혜자 권사가 5월 3일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에 특별한 신앙 이야기를 들려준다.
10년 넘게 기독교 NGO인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김권사는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인도, 방글라데시아, 시에라이온 등 세계 곳곳의 굶주린 아이들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먹을 게 없어 독초를 씹어 삼키는 아이들, 부모의 빚 50달러 때문에 평생 노예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한 때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다는 김권사. 처음 아프리카에 갔다 돌아오는 길, 다시는 이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그녀는 이제 이 아이들의 '엄마'임을 자청한다.

단돈 1백원이면 하루 한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후원하며 혹시라도 그 귀한 얼굴 잊어버릴까 매주 1회씩 아이들의 사진을 바꿔가며 기도한다는 그녀, 영락없이 지구촌 아이들의 어머니다.

"이념 같은 것 따지지 말고 배고픈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작은 관심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다고 전하는 김혜자 권사.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전하는 귀한 복음 여정은 5월 3일 오후 1시,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