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통합21 대변인 김행씨 출연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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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대신 선교 다녀요.”

지난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때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
의 단일화 협상과 대통령 선거의 한가운데 서 있던 여인 김행(前 국민통합21 대변인)씨가 기독교 방송(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해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했다.
예수님을 만난지 이제 겨우 일 년이 됐다는 김씨, 처음 주님을 만난 날 비로소 자신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지난 2002년 12월 19일 정몽준 대표가 돌연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을 때,비통한 마음으로 대변인석에 올랐던 당시를 회상하며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이라 전했다.

“12월 19일 낮부터 꼬박 이틀 동안 집에서 누워만 있었는데,
이틀 동안 몸무게가 7kg이나 빠졌어요.”

여론조사 전문 기자로, 국내 최초 대통령 후보 여성 대변인으로성공의 가도로만 달렸던 김씨는 12월 19일,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수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분노와 갈등으로 심지어는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김씨.
주님을 만난 후에 비로소 세상의 권세를 잊고 주님의 용사로 다시 태어났다.

“처음 교회에 간 날, 세상 속에서 오만하게 살던 저를
건지시기 위해 주님이 항상 나를 기다리시고 예비하셨다는
말씀 잊을 수가 없었어요.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의 사랑
놀라워 한참 울었습니다 ”

현재 여성 의류를 제작, 판매하는 (주) 서령창작 대표로 활동 중인 김씨는 남은 삶, 세상의 권세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위해 살겠다며 기도제목을 전했다.

CBS ‘새롭게 하소서’는 김학중 목사와 이명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사회 각계각층의 크리스천들이그들의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훈훈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김행씨의 간증은 28일 수요일 CBS TV(스카이라이프 채널 162 . 각 지역 케이블 TV. 오후 1시 . 8시)와 라디오 표준 FM 98.1MHz(오후 1시 10분)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