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3/17(일)] 연광철&선우예권:시인의 사랑 당첨자 명단입니다
2024.03.05
조회 231

당첨자 명단 (5쌍)

1316
김*원 / 5061
이*숙 / 7996
권* / 2822
이*희 / 0315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성함 중 한 글자를 *표로 표기하고, 전화번호 뒷자리 네 자리만 표기합니다.
당첨자 분들께는 공연 주최측에서 개별 연락을 드립니다)


티켓은 1인당 2매가 제공됩니다.

**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공연장에 가셔서 본인 확인 후 직접 티켓을 수령해주세요.
** 초대권은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하시거나 판매하실 수 없습니다.



1. 일시 : 2024년 3월 17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연광철 & 선우예권 '시인의 사랑'

***출연
베이스 연광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세대를 초월한 두 아티스트의 만남, 베이스 연광철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슈만 최고의 마스터피스 <시인의 사랑>을 비롯해 슈만의 작품을 연주하다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베이스로 평가받는 연광철과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다시 만났다. 오는 3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만 최고의 걸작 <시인의 사랑>과 사랑을 주제로 한 슈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베이스 연광철의 따뜻한 음색과 표현력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져 사랑의 시작과 갈망, 행복, 실연의 고통과 지나간 자리의 회상, 허망함까지 사랑에 관한 감정을 오직 목소리와 피아노로만 표현하며 다가올 봄날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명곡을 연주하는 명연주자들의 만남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지난 2022년 6월 세종문화회관, 슈베르트로부터 시작되었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시리즈 ‘디어 슈베르트’에서 이미 솔로 리사이틀을 예정하고 있던 선우예권은 라인업에 연광철의 <겨울나그네>를 발견하고 연광철의 파트너를 자청했다. 평소 연광철에 깊은 존경심을 드러내던 선우예권은 아직 피아니스트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얘기에 ‘꼭 선생님과 무대에 서고싶다’며 열의를 보였고, 연광철 또한 흔쾌히 수락하며 듀오가 성사되었다. 첫 연습부터 탁월한 호흡을 자랑한 그들은 완벽하게 교감하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안겼고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겨울나그네>에 이어 2년만에 다시한번 <시인의 사랑>으로 뜻을 모으게 된 이번 공연은 서로에 대한 호의와 기대, 존중을 담아 특별히 엄선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독일 정통 가곡 ‘리트’의 거장,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가수 ‘캄머쟁어(Kammersänger)’ 칭호를 받은 한국 클래식의 자산 연광철은 시대와 각 지방의 억양까지도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독일어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작품 해석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2019년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로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의 곡을 선보이기도 했던 선우예권은 독일 작곡가, 특히 슈만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다. 수많은 무대에서 한결같이 따뜻하고 순수한 위로의 음악을 들려주었던 바, 선우예권 특유의 감성과 연광철의 묵직하고도 섬세한 중저음이 만나 펼쳐질 슈만과 독일 정통의 무르익은 낭만주의는 두 아티스트의 조합으로 더욱 기대를 불러모은다.


낭만주의 예술가로서의 작품과 삶, 슈만
쇼팽과 더불어 낭만주의 음악을 이끈 위대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은 “예술가는 인생과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작품에 실제의 삶의 많은 부분이 투영되어 있다. 그의 인생 역시 낭만적인데 클라라 슈만은 그의 뮤즈로서 슈만 대부분의 작품은 클라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향해 있다.
25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가곡들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시인의 사랑>은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16편의 시에 음악을 붙인 작품으로 꿈 같은 선율과 화성, 텍스트와 음악의 완벽한 융합으로 순탄치 못한 사랑을 했던 슈만의 낭만성이 극대화되어 나타난다. 선우예권의 독주로 연주될 <다비드 동맹 무곡> 역시 슈만이 행복에 젖어 작곡했다고 할 정도로 클라라를 얻은 기쁨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 클라라가 작곡한 마주르카의 주제에 영감을 얻어 쓰여진 곡이다. 이어 가곡 <내 고뇌의 아름다운 요람>, <나의 장미>, <헌정>을 함께 연주한다.

<연광철 & 선우예권 ‘시인의 사랑’>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이외에도 부산, 울산, 안동 세 곳에서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13일(수) 부산문화회관, 3월 15일(금) 울주문화예술회관, 3월 19일(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베이스 연광철

‘덩치는 작지만, 노래는 거인처럼’ - 뉴욕 타임스

바이로이트가 사랑한 성악가,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스 연광철은 충주 출생으로, 국내외 다수의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였으며, 1990년 불가리아 소피아 음악원에서 레자 콜레바 교수를 사사했고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베를린 국립 음대에서 헤르베르트 브라우어 교수를 사사했다. 특히 1993년 파리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3-94 시즌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 오페라극장 솔리스트, 1994년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 솔리스트로 2004년까지 활동하며 모차르트 <마술피리>,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벨리니 <노르마>, 베르디 <돈 카를로>, <아이다>, <멕베드>, <리골레토>, <운명의 힘>, <오텔로>, 바그너 <탄호이저>,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파르지팔> 등에 출연했으며 알반 베르크 <보체크>, 드뷔시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마이어베어 <악마 로베르트> 등 700회 이상의 무대에서 폭넓은 오페라 레퍼토리를 소화했다.
1996년 독일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함께 활동하던 다니엘 바렌보임의 권유로 세계적인 음악 축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데뷔한 후,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들로 바이로이트에서만 150회가 넘는 공연을 하며 바그너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독일 정통 예술가곡 ‘리트’의 거장이기도 한 연광철은 2018년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에서 궁정가수를 뜻하는 ‘캄머쟁어(Kammersänger)’ 칭호를 받았으며 빈 국립오페라, 런던 코벤트가든, 밀라노 라 스칼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파리 바스티유, 마드리드, 뮌헨, 함부르크, 부에노스아이레스 콘론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다니엘 바렌보임, 크리스티안 틸레만, 파비오 루이지, 주빈 메타, 정명훈 등 명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그의 연주는 명료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황홀하다.” - 뉴욕 타임즈
“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감정으로 관중을 압도했다.” - 워싱턴 포스트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금메달리스트인 선우예권은 “변함없고 한결같이 우수한”(인터내셔널 피아노),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천둥과 같은 종합적인 테크닉을 구사하는 피아니스트”(시카고 트리뷴) 라는 찬사를 받으며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파워풀함과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음악의 진실되고 순수한 아름다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 그는 국내외에서 가장 주목받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덴마크 라디오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휴스턴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닉, 로열 스코티쉬 내셔널 오케스트라, 포트워스 심포니, 몬트리올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니, 카네기홀, 위그모어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엘프 필하모니, 파리 코르토홀, 도쿄 하마리큐 아사이홀 아샤펜부르크 시립극장 등 유명 공연장 무대에 올랐다.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스펜 페스티벌, 마르바오 페스티벌, 그슈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팔레르모 페스티벌, 서밋 뮤직 페스티벌, 토론토 서머 뮤직 아카데미 앤 페스티벌, 체임버 뮤직 노스웨스트 등의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초청 받아 연주했으며,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나마 등 투어 연주를 가졌다.
2017년 반 클라이번 우승 2주만에 데카 골드에서 라벨의 ‘라 발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등을 담은 앨범 [클라이번 골드 2017]을 출시했고, 이 앨범은 빌보드 클래식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2020년 11월, 데카 레이블에서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를 발매했고 2023년 데카 레이블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을 발매하며 전국 11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가졌다.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로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프로그램

로베르트 슈만 시인의 사랑 Op.48

Intermission

로베르트 슈만
다비드 동맹 무곡 (Pf. 선우예권 solo)
내 고뇌의 아름다운 요람
나의 장미
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