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피아니스트 Jim Brickman의 로맨틱 콘서트>♠

□ 제 목 : 피아니스트 짐브릭만(Jim Brickman)
□ 일 정 : 2003년 6월 11일(수) 오후 7시30분
□ 장 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팝피아니스트 짐 브릭만(Jim Brickman)이 들려주는 초여름밤의 로맨스
조지 윈스턴의 인기를 능가하는 피아니스트. 그의 화두는 사랑

연인들을 위한 최고의 로맨틱 콘서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짐 브릭만 콘서트가 오는 6월 11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여름의 무르익은 뜨거운 사랑을 기다리며 애인의 서늘하게 접은 소매에 살포시 팔을 두르고 편안하게 기대보고 싶다면, 짐 브릭만의 피아노 선율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미국 내에서는 이미 조지 윈스턴을 능가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짐 브릭만은 단순히 뉴에이지 음악만을 고집하는 뮤지션은 아니다. 그는 매번 음반에 대개 보컬을 담은 평범한 팝 발라드를 다수 곡 넣을 정도로 대중성에 보다 많은 비중을 담고 있다. 단순히 뉴에이지 팬들이나 연주 음악의 고정 팬들에 국한하지 않고, 팝 음악을 즐기는 대부분의 청중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로맨틱한 이미지를 구현해 왔다.

1961년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그는 최초 징글(광고 및 캠페인 송 등에 쓰이는 음악) 작곡가로 출발하였다. 맥도널드, 폰티악, 세븐업, AT&T, 밀러 맥주, 갭 의류를 비롯해, 월트 디즈니가 그의 작품이다.

1994년 조지 윈스턴의 뒤를 이을 아티스트를 물색하던 레코드 사 윈댐힐과 계약하고 대망의 데뷔 음반인 [No Words]을 발표했다. 이후 1995년 [By Heart], 1997년 [Picture This], [The Gift], 1998년 [Vision Of Love], 1999년 [Destiny] 등의 음반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완성해 나갔다. 대중적인 반응도 좋아 미국에서 연거푸 골드 레코드를 획득하는 가 하면 뉴에이지 차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팝 차트 등 각종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짐 브릭만은 명실상부한 정상급 아티스트이자 윈댐힐 레이블의 간판스타로 인정 받게 된다. 2000년에 발표된 라이브 앨범 MY ROMANCE: An Evening With Jim Brickman 에서는 그 자신이 직접 노래한 곡을 싣기도 했다.

클래식의 영원한 아름다움에 생생한 에너지가 넘치는 현대 팝 음악 양식을 창조한 그의 변하지 않는 화두는 오직 한 가지, 사랑이다. 짐 브릭만의 콘서트는 연인들을 위한 가장 로맨틱한 콘서트로 꼽힌다고 한다. 짐 브릭만 자신이 이야기하듯이 그의 콘서트는 가장 로맨틱한 순간들을 음악으로 함께 나누는 모든 연인들을 위한 것이다.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그의 9집 앨범에 인기 가수 박화요비가 직접 짐 브릭만의 최고 히트곡 'Valentine'을 불러 팬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번 콘서트에도 직접 출연해 짐 브릭만의 연주에 맞춰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연주 음악의 제한된 청중의 층을 넓히고 로맨스의 무드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짐 브릭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