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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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1(화) 고티에 카퓌송 & 장이브 티보데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9.09
조회 15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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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4년 10월 1일 (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고티에 카퓌송 & 장이브 티보데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프랑스 국보급 듀오의 첫 한국 무대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중 한 명인 고티에 카퓌송(42)과 우아한 프랑스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62)가 10월 1일(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무대에 선다. 20년 터울이 무색할 만큼 세계 무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프랑스 국보급 듀오의 무대를 드디어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고티에 카퓌송은 22-23년 클래식 전문 사이트 ‘바흐트랙’이 발표한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첼리스트’ 1-2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현재 연주자로서 최고 전성기를 맞이한 아티스트다. 장르와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계 음악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그는 ‘첼로 엠버서더’로 불리며 최근에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의 자선 공연에서 블랙핑크와 합동 무대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이브 티보데 역시 클래식 뿐 아니라 재즈, 오페라, 영화 OST까지 광범위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거장이다. 고전과 현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70개가 넘는 앨범을 발매했으며, 2010년 자신의 음악적 성취를 인정 받아 할리우드 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무대에서는 늘 비비안웨스트우드 의상을 입을 정도로 남다른 패션감각을 소유한 클래식계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다.
각자 여러 차례 내한을 통해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두 명의 슈퍼스타가 한국에서 보여 줄 첫 번째 듀오 무대의 프로그램은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에 꼭 맞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꾸며진다.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되었으나 무게감이 더해진 첼로로도 자주 연주되는 슈만의 환상소곡집부터, 서정적이면서 로맨틱한 무드가 드러나는 브람스의 소나타, 그리고 첼로의 비르투오소적인 기교가 돋보이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소나타와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쇼스타코비치의 하나뿐인 첼로 소나타까지 작곡된 시기 순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랑스 국보급 아티스트의 연주를 통해 깊이의 레벨이 다른 완벽한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티에 카퓌송(Gautier Capuçon) 첼로 
자신의 첼로에 “대사(L’Ambassadeur)”라는 이름을 붙일 만큼 자타공인 ‘21세기 첼로 홍보대사’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고티에 카퓌송은 풍부한 음악성과 기교, 그리고 깊은 음색으로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구스타보 두다멜, 파보 예르비, 클라우스 메켈레, 안드리스 넬손스,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같은 지휘자들과 정기적으로 협업하여 매 시즌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고 있다. 또한 그는 레라 아우어바흐, 브라이스 데스너, 대니 엘프만과 같은 현대 작곡가들과의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다양한 레퍼토리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카퓌송은 에든버러, 잘츠부르크, 베르비에 등 유럽 전역의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자주 호흡을 맞춘 실내악 파트너로는 프랭크 브레일리, 제롬 뒤크로, 니콜라이 루간스키, 가브리엘라 몬테로, 마르타 아르헤리치, 다니엘 바렌보임, 르노 카퓌송,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안드레아스 오텐자머, 유자 왕 등이 있다.
에라토 레이블(Erato, 워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인 카퓌송은 방대한 음반 녹음을 통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클래식 레퍼토리부터 영화 음악까지 프랑스 음악을 다루고 있는 (2023), 드뷔시, 슈베르트, 엘가 등을 녹음한 (2020)를 발매했으며 (2022)과 같이 다양한 장르의 대중적인 곡들을 연주한 앨범들은 수천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의 대표 음반으로는 프랭크 브레일리와 함께한 베토벤 소나타 전집, 마르타 아르헤리치, 르노 카퓌송, 그리고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의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슈만 작품 실황 녹음 앨범, 유자 왕과 함께한 쇼팽과 프랑크 소나타, 그리고 자신의 4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바흐, 뒤티외, 코다이를 수록한 솔로 앨범 등이 있다.
프랑스 샹베리에서 태어난 카퓌송은 다섯 살에 첼로를 시작했으며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서 필립 뮬러와 애니 코셰-자킨에게, 이후 빈에서 하인리히 쉬프에게 배웠다. 다수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이제 모국인 프랑스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 카퓌송은 2020년부터 ‘프랑스의 여름(Un été en France)’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전역에서 관객들을 찾아가는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고티에 카퓌송 재단’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헌신하고 있다.


***장이브 티보데(Jean-Yves Thibaudet) 피아노 
우아한 프랑스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장이브 티보데는 고전과 현대를 꿰뚫는 통찰력 있는 연주를 통해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티보데는 데카(Decca)에서 녹음한 70여 개가 넘는 앨범을 통해 그래미상 후보에 두 번 올랐으며, 에코상, 독일 음반 비평가상, 디아파종 황금상, 쇼크 뒤 몽드 드 라 뮤지크, 에디슨상, 그리고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했다. 최근 솔로 앨범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를 통해 깊이 있는 음색을 들려주었으며, 다른 주요 앨범으로는 2017년 마린 알솝의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Age of Anxiety)>, 드뷔시와 사티의 피아노 독주곡 전집 녹음,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라벨의 피아노 독주곡 전집, 생상스 피아노 협주곡 2번과 5번 녹음 등이 있다.
또한 <리플렉션스 온 듀크(Reflections on Duke)>와 <빌 에반스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Bill Evans)>, 그리고<가사 없는 오페라 아리아(Aria–Opera Without Words)> 앨범과 같이 재즈와 오페라 아리아를 자신이 직접 편곡해 녹음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어톤먼트>를 비롯해 <오만과 편견>, <웨이크필드>, <소리와 분노>, <프렌치 디스패치> 등의 영화 OST 연주에서도 활약해왔다.
무대에서 늘 비비안 웨스트우드 의상을 입을 정도로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겸비한 티보데는 시각예술, 교육, 자선활동 등 음악 외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헌신적인 교육자로서 그는 콜번 스쿨(Colburn School)에서 최초의 상주 예술가로 선정되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여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티보데는 자신의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아 프랑스의 빅투아 드 라 뮤지크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빅투아 도뇌르(Victoire d’Honneur)를 수상했으며 2010년 할리우드 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현재 그는 고티에 카퓌송과 함께 뮤직 & 뱅 오 클로 부조 페스티벌(Festival Musique & Vin au Clos Vougeot)의 공동 예술 자문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슈만 /  환상소곡집, Op. 73
브람스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e단조, Op. 38

인터미션 Intermission

드뷔시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L. 135
쇼스타코비치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Op.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