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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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6(목)]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드미트로 우도비첸코(2024퀸엘리자베스콩쿠르 우승)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09.18
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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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9월 26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슈만, 교향곡 4번 _ 1841 오리지널 버전
슈만의 ‘열정, 초기의 대담성’을 확인할 무대

***출연
지휘 다비트 라일란트
바이올린 드미트로 우도비첸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슈만 스페셜리스트가 그리는 슈만
다비트 라일란트 “나에게 슈만은 현실에 묶이지 않고 다른 세상을 향한 꿈을 멈추지 않는 사람” 
-신예 바이올리니스트와의 조우,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협연 무대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 시벨리우스 협주곡 협연
-AI의 미술과 음악의 만남, 작품의 승리와 기쁨의 감정, 유기적 형태에 담아
이은준 미디어 아티스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 참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대표이사 최정숙)는 ‘슈만, 교향곡 4번’을 9월 26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걸작인 ‘교향곡 4번’과 ‘만프레드 서곡’을 중심으로 슈만의 깊은 음악 세계를 탐험하며, 관객들에게 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재발견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슈만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슈만이 지휘자로 활약한 400년 역사의 뒤셀도르프 심포니로부터 마리오 벤자고(1948~)에 이어 두 번째로 임명된 ‘슈만 게스트’이다. 슈만 음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뛰어난 감수성을 인정받은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슈만의 음악적 본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다. 
공연의 포문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으로 연다. 슈만이 어린 시절 매료되었던 작가 바이런의 극시 ‘만프레드’에서 영감을 받아 1848년에 16곡의 ‘음악극’으로 작곡되었다. 주인공 만프레드가 옛 연인 ‘아스탈테’의 영혼을 만나 구원받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대 청년 슈만의 시선을 통해 투영된 만프레드의 삶의 격정과 낭만이 이 한 곡에 응축되어 펼쳐진다.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의 국내 첫 협연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는 이번 무대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초절기교와 더없이 맑은 선명한 음색을 동시에 요구하는 난곡으로 그의 비르투오소적인 면모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대미는 슈만 교향곡 4번이 장식한다. 이날은 1841년 오리지널 버전이 연주된다. 웅장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개정본 대신 관습적인 틀을 벗어난 초판본을 통해 슈만의 본래의 의도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슈만의 음악은 차마 붙이지 못한 러브레터와 같고, 마치 GPS 없이 마음을 떠다니는 여행과 같다”며 “슈만 교향곡 4번의 초판본을 통해 슈만이 지닌 본래의 열정과 초기의 대담성을 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감상 지평을 열고자 미술작가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 작업에는 AI(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이은준이 참여했다. AI와 다른 기술의 혼합하여 탄생한 이번 미술작품 ‘TIMELESS’는 슈만 작품에 대한 시각적 은유이자 시간을 초월하며 사랑받아온 음악에 대한 경의가 담겨있다. 작품이 뿜어내는 승리감과 기쁨을 유기적인 형태로 담고, 작품이 지닌 역동성과 파동을 표현했다.


***지휘 및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는 베를리오즈, 라벨 등 프랑스 레퍼토리에 정통하지만, 그 한계를 두지 않는다. 17세기 당대음악을 포함해 슈트라우스로 대표되는 독일 음악은 물론 현대음악을 아우른다. 특히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에게 영향을 받은 라일란트의 모차르트 해석은 세계 각지의 평단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바 있다. 
2018년부터 프랑스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스위스 로잔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지휘자,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슈만 게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포디움에 올랐고, 2023년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인‘슈발리에’를 수훈하며 세계 전역에 그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런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사이먼 래틀, 마크 엘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및 로저 노링턴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바이올린 드미트로 우도비첸코 (1999, 25세) 
우크라이나 출신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는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다비트 오이스트라흐, 기돈 크레머 등을 배출한 콩쿠르이다.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를 사사하고 있는 그는 2017년 리투아니에서 열린 야사 하이페츠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요제프 요하임 콩쿠르 2위에 올르며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22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3위, 2023년 몬트리올 콩쿠르 등 굵직한 이름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5살 때부터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해 6살 때 하르키우 전문 음악학교에 다니며 류드밀라 바레니나에게 사사했다. 현재 일본음악재단(Nippon Music Foundation)에서 대여한 1709년 제작된 허긴스(Huggins)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연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since 1985)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한국을 넘어 국제 음악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다. 1985년 한국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범했으며, 200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어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서 음악적 가치를 높였다.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이 변경되며 한국 교향악 역사의 상징과도 같다. 
한국 1세대 지휘자 홍연택부터 제7대 예술감독인 다비트 라일란트에 이르기까지 ‘유연과 참신’이란 정신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와 게임, 온라인 공연 등 연 100회 이상의 다채로운 무대로 클래식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 최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 및 3D 입체 음향 도입과 더불어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클래식 음악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한 클래식 음악의 지속가능성도 모색한다. 연주·작곡·지휘 등 오케스트라의 핵심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 육성하며 클래식 음악 유산의 전승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KNSO국제지휘콩쿠르와 KNSO국제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미국작곡가오케스트라(ACO) 등 국제적인 기구와 협력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음반으로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데카를 통해 발매한 ‘브람스 교향곡 1번, 최성환 아리랑 환상곡’(2019)을 발매했고, 2017년 발매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은 그 해 미국 브루크너 협회로부터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였다. 


#프로그램

슈만 / 만프레드 서곡 Op. 115
시벨리우스 / 바이올린 협주곡 라 단조 Op. 47
슈만 / 교향곡 4번 라 단조 Op. 120*1841 오리지널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