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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전시 The Art of Jewellery :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아름다운당신에게
2024.12.23
조회 248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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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4년 12월 6일(금) ~ 2025년 3월 16일(일)
2. 장소 : 롯데뮤지엄(롯데월드타워 7층/에비뉴엘 6층)
3. 초대인원 : 10쌍 (1인 2매, 총 20매)
4. 작품설명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 ‘카즈미 아리카와 컬렉션’ 세계 첫 대규모 전시
5000년 역사의 서양 주얼리를 통해 시대정신과 사회상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의 보석의 아름다움을 돋보이는 공간 연출
프랑스 나폴레옹,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주얼리 등 역사 속 주요 인물들의 주얼리
전 세계 단 3점 존재하는 ‘조각계의 라파엘로’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이자, 예수가 죽음을 맞이한 성 십자가 유물이 담긴 작품 전격 공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라이빗 주얼리 컬렉션”
_파이낸셜 타임스
“당신은 존재하는지도 몰랐을 가장 귀중한 주얼리 컬렉션”
_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얼리 컬렉션’ 카즈미 아리카와 세계 첫 대규모 전시
롯데뮤지엄은 2024년 12월 6일(금)부터 2025년 3월 16일(일)까지 «The Art of Jewellery :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가 주목하는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Kazumi Arikawa)의 컬렉션 208점을 세계 최초로 현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하다.
아리카와 컬렉션에 대해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라이빗 주얼리 컬렉션이자, 가장 중요한 역사 주얼리 컬렉션 ’이라고 평했고, 포브스(Forbes)는 ‘당신은 존재하는 지도 몰랐을 가장 귀중한 주얼리 컬렉션’ 이라고 극찬했다.
보석으로 ‘마음을 흔드는 순간’을 경험한 카즈미 아리카와가 40년간 수집한 주얼리 컬렉션
알비온 아트의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주얼리 컬렉터 카즈미 아리카와는 지난 40여 년 동안 동•서양을 아우르는 500여점의 주얼리를 수집해왔다. 그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40년 전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에서 보석을 예술작품으로 처음 보고 ‘마음을 흔드는’ 순간을 겪은 후 이러한 보물을 큐레이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4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보석 컬렉션들을 꾸준히 수집했고, 고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500여 개의 걸작을 모았다. 그의 작품은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에서 열린 전시에서 그가 기증한 19세기 후반의 작품 3점 외에 대중에게 선보인 적이 없다. 이러한 이유로 롯데뮤지엄에서 선보이는 «The Art of Jewellery :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은 아리카와 컬렉션을 최초로 현대 미술관에서 대규모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얼리의 진정한 가치와 깊이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미술사의 전무후무한 전시로 기록될 것이다.
전 세계의 생물이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시대에 변치 않는 고귀함과 영속성을 지닌 주얼리에 담긴 궁극의 아름다움
아리카와는 “주얼리의 아름다움은 지구가 선사하는 선물의 결정체이며, 인간 소망의 정수”라고 말하며, 근대미술 역사에서는 이 최상의 예술을 그저 사치스러운 공예라 치부해 그 진가에 대해 논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시대의 시선은 주얼리를 바라보는 시각에 전환을 가져왔다고 설명한다. 오늘날 인류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생물이 지속 가능성을위협받고 있는 시대에, 그는 이번 전시가 “지구가 선사한 궁극의 아름다움인 보석이 자아내는 감동을 통해 지구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 전시회는 후대의 아름다움과 지혜까지 내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의 가치와 의의를 피력했다.
주얼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의 전시 공간 디자인과 보석의 결정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오브제 작품
이번 전시는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주얼리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기 위해 그는 ‘Dark Ambience’가 감도는 공간을 연출해 대비의 미를 느끼게 했다. 일반적으로 반짝이고, 매끄러우며, 단단하고, 높은 밀도를 갖고 있는 주얼리의 특성을 한층 강조하기 위해 쿠마 켄고는 이와 상반되는 무광택의 부드럽고 투박한 느낌을 내면서 신축성 있는 짙은 색 패브릭을 배경 소재로 활용해 물성(物性)의 대비를 극대화하여 주얼리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더불어 전시의 각 섹션마다 패브릭을 다양하게 배치해 독특한 배경을 만들었고, 은은한 조명으로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전시 공간을 따라가도록 하면서도 시선은 주얼리에 집중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공간 연출은 어두운 분위기의 패브릭 안에서 강렬하고 빛나는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주얼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서울의 첨단 건축안에서 고대 주얼리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의 조화 및 과거와 현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뜻깊다.
더불어 롯데뮤지엄과의 이번 협업을 기념하여 쿠마 켄고는 보석의 결정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프레임과 반사를 활용한 두 점의 작품을 선보여 입구 로비와 휴식 공간의 천장에 행잉 오브제를 배치했다. 쿠마 켄고의 오브제는 얇은 금속 프레임과 삼각형 아크릴 패널을 활용해 주얼리의 다면적 각도와 3차원 격자 구조를 재해석했으며, 조명을 통해 복잡한 그림자와 반사 효과를 만들어내 시각적 매력을 더한다.
뮤지엄 입구 로비에는 구름 모양의 오브제인 <빛의 격자>가 설치된다. 금속 프레임과 아크릴은 다양한 각도의 표면을 생성하고, 벽에 흩어지는 무수히 많은 반사광과 그림자를 통해 보석의 빛나는 외관을 연상하게 한다. 전시공간 내부에 마련된 휴식공간에는 <그림자의 격자>가 설치된다. 서로 연결된 기하학적 구조의 작품은 겹겹이 중첩되어 보석의 결정 구조와 예리하게 가공된 모서리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띠고 있다. 공간은 작품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되어, 벽면에는 프레임들이 생성하는 무수히 많은 광채와 그림자가 드리운다.
주얼리의 변화 양상과 자취를 통해 파악하는 인류의 문화사 및 문명사
«The Art of Jewellery : 고혹의 보석, 매혹의 시간» 는 유럽 역사의 시대상과 산물로서의 주얼리를 재조명한다. 주얼리는 정치, 경제, 예술 등 그 시대상이 담겨있는 인류의 유산이다. 역사 속에서 주얼리는 신성한 성물(聖物) 이자, 정치적 수단, 부의 상징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전시는 크게 9개 섹션으로 나누어 각각 주얼리 역사의 중요한 측면을 조명한다. ▲ 고대, 중세, 르네상스 ▲ 예카테리나 2세와 17-18세기 유럽의 주얼리 ▲ 19세기 나폴레옹과 빅토리아 시대의 주얼리 ▲ 아르누보(Art Nouveau) ▲ 벨 에포크(Belle Époque) ▲ 아르데코(Art Deco) ▲ 반지 ▲ 티아라 ▲ 십자가 총 9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기원전부터 1950년대에 이르는 시대별 주얼리 200여 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9개의 전시실을 통해 주얼리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각 시대의 정치, 경제, 종교, 문화가 교차하는 시대상과 다채로운 예술의 화풍을 읽어낼 수 있다.
프랑스 나폴레옹,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주얼리 등 역사 속 주요 인물들의 주얼리
프랑스 나폴레옹 1세와 러시아 예카테리나 대제는 주얼리를 훌륭한 정치적 선전 도구로 사용했다. 프랑스혁명 이후 혼란스러운 내정을 안정시킨 나폴레옹은 1804년 황제로 즉위하며 새로운 제국을 건설했다. 군인 출신인 그는 주얼리를 통해 황제의 권위를 강화하고, 정통성을 구축했다. 당시 유럽은 고대 로마를 문명의 이상향으로 동경했고, 나폴레옹은 자신을 로마 황제의 후계자로 표방하며 대관식에서 월계관을 썼다. 그는 프랑스 국가 보석 컬렉션을 재정비했으며, 황후 조세핀도 그리스 로마 풍 복장과 카메오 장신구로 새로운 궁정 패션을 선도했다. 카메오는 고대 그리스 로마에서 유래한 주얼리로, 주로 신화 속 인물을 묘사했다. 카메오를 사랑한 나폴레옹은 자신의 월계관 초상을 담은 카메오를 하사품으로 활용했다. 그는 1805년 카메오와 고대 주얼리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보석 조각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러시아 황제 예카테리나 2세는 “사람들이 나를 볼 때 황제임을 바로 알아차릴 것이다”라고 할 만큼 주얼리로 치장해 자신의 위신을 드러냈다. 당시 1만점에 달하던 예카테리나 주얼리 컬렉션은 하사품으로 활용되며 왕권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그녀의 주얼리 컬렉션은 세계 3대 미술관인 에르미타주의 초석이 된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주얼리 대중화를 이끈 인물이다. 산업혁명과 식민지 확장으로 부를 축적한 영국에서는 중산층이 성장했고, 빅토리아 시대의 주얼리는 낭만주의와 자연주의 및 고딕 리바이벌 양식 등을 담았다. 여왕이 사랑한 미니어처 초상화가 유행했고, 특히 가까운 사람을 기념하거나 애도하는 주얼리를 즐겨 착용해 주얼리에 감정적 가치를 부여하는 문화가 퍼져나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팔찌와 대관식 때 착용했던 지란돌 귀걸이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단 3점만 존재하는 발레리오 벨리의 십자가이자 예수가 죽음을 맞이한 성 십자가 유물이 담긴 작품 최초 공개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작품은 예수가 죽음을 맞이한 성 십자가(True Cross) 의 나뭇 조각이 담긴 발레리오 벨리의 다.
‘보석 조각의 라파엘로’라 불렸던 르네상스의 거장 발레리오 벨리는 단 3점의 십자가를 남겼다. 그의 십자가 중 한 점은 런던의 빅토리아 앨버트 미술관(Victoria & Albert Museum)에, 한 점은 바티칸 사크로 박물관(Museo Sacro of the Vatican Museums)에 소장되어 있으며, 나머지 한 점이 이번 전시에서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종교의 성스러움과 예술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보석 십자가는 르네상스 미학의 정수와 깊은 신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십자가와 받침대 사이의 작은 십자가에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