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의 세째 주 FM POPS에서 드리는 음악선물과 공지사항
20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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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에는 평일에 소개해 드리지 못한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두 시간을 꽉꽉 채워드리는 <선데이 구디스> 편으로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한동준의 FM POPS에서 드리는 선물>
선물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정확한 성함과 주소, 그리고 우편번호를 반드시, 필히, 꼭, 그리고 무조건 남겨주세요.
참여방법은 cbs.co.kr로 들어오셔서 FM POPS를 찾으신 후 Hey Mr. DJ 2 게시판이나 50원의 유료 문자 모바일 #9390으로 신청곡과 사연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레인보우 FM을 다운 받아 컴퓨터에 깔아 놓으시면 좋은 음질로 CBS 라디오를 들으실 수 있고 참여도 가능하며 또한 실시간으로 선곡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M POPS에서는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표시로 음반 신청을 안 하셔도 주소나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는 분들께도 저희가 음반 선물을 예고 없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전문용어로 ‘뒤통수치기’라고 하죠. 혹시 “어? 나는 신청하지 않았는데 왜 왔지?”라고 의아해하시거나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아무 부담 없이 음반을 받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극단 학전 제공으로 일곱 살 이상 모든 이들을 위한 공연 ‘무적의 삼총사’에 청취자 10분(1인 2매)을 모십니다.



<무적의 삼총사>는 독일 원작 벨라, 보스, 불리를 김민기 대표가 번안, 연출한 작품입니다. 벨라, 보스, 불리는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학전 어린이 무대 첫 작품 우리는 친구다의 명콤비 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작품으로 김민기 대표의 이야기와 노랫말이 더해져 한국 현실에 맞는 작품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2009년 초연을 본 관객들은 ‘아이들 속이 후련해진다’, ‘통쾌하다.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잘 만들었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습니다. 같은 해 연말에는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어 작품이 가진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전은 무적의 삼총사를 재공연하며 더욱 튼튼한 스토리와 연출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7월 17일(토) 오후 4시까지 Hey Mr. DJ 2 게시판에 정확한 성함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 낭만북스 제공으로 음악평론가, 영화쟁이, 사진가 4명이 제주도 올레에서 느꼈던 시간과 풍경, 음악과 영화, 음식, 자연 그리고 생생한 그들의 대화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래서 그들은 올레로 갔다>를 드립니다.



이십대는 인생을 잘 모릅니다. 사십대는 인생에 지쳐있습니다. 하지만 삼십대는 아직(?) 건재합니다.
일이 가장 많은 삼십대 직딩들, 꿈을 잊고 살았던 그들의 인생 고민, 제주 올레에서 답을 찾다!
제주 올레 길을 걷는데 필요한 것은? 돈, 비행기표, 시간? 모두 틀렸다. 바로 좋은 사람들. 음악평론가,
영화쟁이, 사진가 4명은 제주 올레길을
1년여에 걸쳐 걸었습니다. 모든 코스의 완주를 위해 각자의 시간과 스케줄을 맞춰야 했고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계절마다 제주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삼십대가 지나기 전 무언가 특별한 추억거리가 필요했던 네 사람은 1년 동안 제주 올레를 걸으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의 의견과 동료애를 나눴습니다. 그들이 올레에서 느꼈던 시간과 풍경, 음악과 영화, 음식, 자연 그리고 생생한 그들의 대화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 OST 잉글리시 제공으로 저자 오석태가 쓴 ‘나는 이미 영어회화를 잘하고 있었다’를 드립니다.



미국인들의 일상대화 속에서 항상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표현들과 대화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꿔주는 멋진 표현들을 모았습니다. 무조건 암기한 문장들은 오래지 않아 기억 속에서 사라집니다. 기억에 남으려면 습득해야 합니다. 영여회화의 습득은 이해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문장의 의미를 이해한 후,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통해 문장들을 자연스레 기억하고 또 그것들이 상황에 맞게 반사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나는 이미 영어회화를 잘 하고 있었다’는 이것을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입니다.



* 마임화장품에서 라헬 3종 세트를 드립니다.



* 휫셔 뮤직 제공으로 CCM 록 밴드 Switchfoot의 신보 Hello Hurricane을 드립니다.



김연아의 갈라쇼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맨디 무어의 Only hope의 오리지널 팀 스위치풋의 새 앨범!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Mess of me, Bullet soul, Hello hurricane처럼 다소 강렬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앨범 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세상에 알렸던 Only hope처럼 달콤한 느낌의 발라드 곡들도 이 앨범에 빼놓을 수 없다.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 사용됐던 Always나 Sing it out 같은 트랙들과 Your love is a song 등은 서퍼 출신 밴드의 로맨틱함을 잘 드러내주는 최고의 트랙입니다.



* 소니 뮤직 제공으로 엑스 팩터가 발굴한 미녀가수 Diana Vicker의 앨범 Songs From The Tainted Cherry Tree를 드립니다.



1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천재적인 작곡 실력 그리고 빼어난 미모까지 보유한 다이애나 비커스. 엑스 팩터 시즌 5를 빛낸 이 재능 있는 신예 아티스트는 마돈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같은 댄스 팝 아티스트들부터 앨러니스 모리셋와 같은 여성 로커들까지 두루 섭렵한 작곡자, 프로듀서 가이 시그워스를 조력자로 만나면서 일렉트로/신스 팝 사운드의 기반아래 완성도 높은 데뷔 앨범을 탄생시켰습니다. 로킹한 창법이 돋보이는 첫 싱글 Once를 비롯해 두 번째 싱글 The boy who murdered love 등을 통해 이번 앨범에서 들려주는 그녀의 보컬은 마치 1980년대의 데보라 해리와 2000년대 샤키라의 음색을 섞어놓은 듯합니다. 앨범의 절반 이상은 레트로 일렉트로닉 팝의 기조 아래 그녀의 다채로운 보컬의 매력을 맘껏 펼치도록 받쳐주는 곡들로 구성되었습니다.



* 비트볼 레코드 제공으로 스웨덴 출신의 기타 팝 밴드 Sambassadeur의 신보 European을 드립니다.



삼바서더르의 음악에 대한 가장 적절한 단어는 노스탤지어입니다. 첫 곡 Stranded의 인트로에서 아련하게 울리는 하이키의 피아노 선율과 그 음을 다급하게 뒤쫓는 에코 가득한 여성 보컬이 형성하는 분위기가 이 앨범을 고스란히 관통합니다. 수줍은 자태로 뒤에 깔리는 오케스트레이션이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공간을 분할하는 첫 싱글 Days도, 80년대 청춘 드라마의 주제곡에나 쓰일 법한 신서사이저 멜로디가 힘차게 견인하는 I can try도 마찬가지지만 지나가버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사운드는 Forward is all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노스탤지어는 바로 그 사진을 들여다보는 찰나에 있습니다. 얼굴을 기억하지만 떠오르지 않을 때의 멜랑콜리가 이 앨범에 가득합니다.



* 유니버설 뮤직 제공으로 흑인 남성 가수 겸 래퍼 Drake의 앨범 Thank Me Later를 드립니다.



감각적 비트의 하이브리드 사운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드레이크의 데뷔 앨범 Thank Me Later. 매력적인 랩과 감미로운 R&B의 정점흑인음악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카니예 웨스트 프로듀싱으로 지적인 비트가 어우러진 세련된 R&B 넘버 Find your love, 알리샤 키스가 보컬로 참여해 드레이크의 감성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Fireworks, 그래미상 후보 및 빌보드 싱글차트 2위에 빛나는 Best I ever had 등 올해 최고의 감각적인 힙합/R&B 마스터피스 15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