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의 네째 주 FM POPS에서 드리는 음악선물과 공지사항
2010.03.21
조회 1874
매주 일요일에는 평일에 소개해 드리지 못한 여러분들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두 시간을 꽉꽉 채워드리는 <선데이 구디스> 편으로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한동준의 FM POPS에서 드리는 선물>
선물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정확한 성함과 주소, 그리고 우편번호를 반드시, 필히, 꼭, 그리고 무조건 남겨주세요.
참여방법은 cbs.co.kr로 들어오셔서 FM POPS를 찾으신 후 Hey Mr. DJ 게시판이나 100원의 유료 문자 모바일 #9390으로 신청곡과 사연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레인보우 FM을 다운 받아 컴퓨터에 깔아 놓으시면 좋은 음질로 CBS 라디오를 들으실 수 있고 참여도 가능하며 또한 실시간으로 선곡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FM POPS에서는 참여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표시로 음반 신청을 안 하셔도 주소나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는 분들께도 저희가 음반 선물을 예고 없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전문용어로 ‘뒤통수치기’라고 하죠. 혹시 “어? 나는 신청하지 않았는데 왜 왔지?”라고 의아해하시거나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아무 부담 없이 음반을 받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마포문화재단 제공으로 아트록의 전설 오잔나의 공연에 청취자 5분을 초대합니다.



사이키델릭을 기반으로 아트록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며 때로는 화려하고 현란한 음악으로, 때로는 맑고 서정적인 선율로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 오잔나가 4월 3일 오후 7시 마포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1970년 결성되어 그 자체로 프로그레시브, 아트록의 역사를 다시 쓴 오잔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특히 이태리의 슈퍼 밴드인 발레토 디 브론조의 지아니 레오네와 핑크 플로이드 등과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 반 더 그라프 제너레이터의 데이빗 잭슨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오잔나를 포함해 프로그레시브 록의 전설적인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 자리에서 4개 팀의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특히 이탈리아 최고의 건반 연주자로 불리는 지아니 레오네의 화려하고도 열정적인 키보드 연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공연 티켓을 원하시는 분은 3월 27일(토) 오후 4시까지 Hey Mr. DJ 2 게시판에 정확한 성함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똑똑한 엄마들의 육아지침서 월간 앙주 6개월 구독권을 드립니다.





* OST 잉글리시 제공으로 저자 오석태가 쓴 ‘나는 이미 영어회화를 잘하고 있었다’를 드립니다.



미국인들의 일상대화 속에서 항상 기본적으로 등장하는 표현들과 대화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꿔주는 멋진 표현들을 모았습니다. 무조건 암기한 문장들은 오래지 않아 기억 속에서 사라집니다. 기억에 남으려면 습득해야 합니다. 영여회화의 습득은 이해가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문장의 의미를 이해한 후,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통해 문장들을 자연스레 기억하고 또 그것들이 상황에 맞게 반사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나는 이미 영어회화를 잘 하고 있었다’는 이것을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입니다.



* 마임화장품에서 라헬 3종 세트를 드립니다.



* 홍대의 명소 인도 레스토랑 디와니암에서 2인 식사권을 매주 두 분께 드립니다. 식사권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역시 Hey Mr. DJ 게시판에 정확한 성함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 뮤직 마인 레코드 제공으로 컴필레이션 앨범 Bad Girls Don't Cry를 드립니다.



22인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강렬한 개성으로 노래한 38곡의 우먼스토리 Bad Girls Don't Cry.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작곡가 데이빗 캐스너의 작품이자 Moora가 노래한 Bad girls don't cry를 모티브로 기획, 여자로서 보는 세상 그리고 체험하게 되는 인생, 사랑, 좌절, 분노 등을 주제를 솔직담백하게 노래한 곡들을 컬렉션한 앨범입니다. 진한 사랑의 노래인 Fisher의 I will love you, Hold me로 친숙한 Ebba Forsberg의 Boy you owe me를 시작으로 총 38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Lisa Richards, Ella Jones, Liz Clark, or Friederike Sipp 등 쟁쟁한 실력의 인디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포진되어 있는 있어 그 완성도뿐 아니라 팝, 록, 소울, 재즈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컨템퍼러리 뮤직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 소니 뮤직 제공으로 Broken Bells의 셀프타이틀 앨범 Broken Bells를 드립니다.



소문으로만 떠돌던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뛰어난 노래로 선정된 Crazy를 만든 날스 바클리의 핵심인물 데인저 마우스(데이먼 알반의 프로젝트 고릴라즈, 벡, 랩쳐 등의 사운드를 만든 인물)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인디 록의 신기원을 이뤄냈다고 할 수 있는 신스의 프론트맨/보컬리스트 제임스 머서가 만들어 낸 이 프로젝트는 이미 피치포크를 비롯한 영미 매체에서 앞 다퉈 앨범 발표 소식을 톱으로 전한 바 있습니다. 첫 싱글 The high road, 소울풀한 Vaporize, 고전적 우아함이 있는 Your head is on fire, 날스 바클리 시절의 비트를 연상시키는 The ghost insdie 등을 주목하세요. 인디 록 팬들은 물론 일반적인 팝음악 팬들의 귀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수작이 탄생했습니다.



* 필뮤직 제공으로 Tamy의 앨범 Soul Mais Bossa를 드립니다.



21세기형 보사노바를 선사하는 타미! 브라질리언 문외한조차 끌리게 하는 대중적 매력의 누 보싸 앨범 Soul Mais Bossa. 2004년에 발매된 그녀의 첫 번째 정규앨범 Soul Mais Bossa는 발매와 함께 브라질뿐만 아니라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일본에서 무려6주간이나 음반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나른한 휴일 오후에 듣고 있노라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듯한 보싸노바 특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트랙 Soul mais bossa와 산뜻한 Que pena / Tanto faz, 국내 커피 브랜드 할리스 커피의 첫 번째 컴필레이션 Fresh Coffee Romantic Space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Dudu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유니버설 뮤직 제공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뮤지컬 앨범 Love Never Dies를 드립니다.



뮤지컬 음악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의 속편 격인 Love Never Dies! 파리 오페라 하우스에서 종적을 감추고 난 뒤 10년 후 미국의 코니 아일랜드에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유령(The Phantom)은 사회적으로 성공하여 돈과 권력을 가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크리스틴(Christine)을 그리워하고 급기야 크리스틴을 자신이 주관하는 공연에 초대하는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테마곡 Love never dies, 유령 역의 라민 카림루가 코니 아일랜드를 방문한 크리스틴의 노래를 들으며 호소력 짙게 부르는 Till I hear you sing 등 오페라의 유령을 능가하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중적이면서 클래식한 3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