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은 쉼과 무관한 존재들인가요? 입시지옥에 빠져서 학교와 학원과 독서실을 셔틀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1년 동안의 방학을 허락하는 것은 무모하고 사치스러운 선택일까요?
‘꽃다운 친구들’은 2016년 시작된 민간단위의 첫 갭이어 모임입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은 이 곳에서 고교 입학을 1년 동안 유예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참다운 쉼을 허락받습니다.
이들의 활동을 꼼꼼하게 심층연구한 종단연구보고서(2017-2020)는 ‘꽃다운 친구들’의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진로’를 모색하게 해주었다고 얘기합니다. 또 다양함에 눈을 뜨고 평생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했다고 밝혀줍니다.
CBS광장(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꽃다운 친구들’의 이수진 대표를 초대해서 1년 동안의 방학(쉼)이 청소년들에게 주는 나비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