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많은 언론에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획과 특집물이 쏟아져나오 있습니다.
3.1운동은 3월 1일부터 장장 3개월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조선 백성 2백여만 명이 참여한 대대적이고 전무후무한 만세시위였습니다. 그러나 3.1운동의 가치는 시위의 규모 너머에 있습니다.
만세운동은 평민들 중심의 대규모 시위였음에도 ‘비폭력, 적극저항’이라는 놀라운 평화정신을 보여주었고 이 정신은 이후 인도와 중국 등 제3세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 3.1독립선언은 대한민국 역사에 ‘민주공화정’의 기초를 세웠고 이는 3.1운동의 성과로 수립된 임시정부를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CBS광장(6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한완상 위원장을 초대해서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성찰하고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로 연결하기 위한 소망과 기대를 함께 나누는 신년대담으로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