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한 개신교는 전 인구의 1.5퍼센트도 안되는 소수종교였습니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오늘날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하는 한국의 개신교는 한국사회의 다수종교가 됐지만 세상의 많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면 개신교는 왜 이렇게 욕을 먹게 됐으며 평신도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기독법률가회 사무국장인 이병주 변호사는 청년시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유학생활 중에 뜨거운 신앙체험을 하고 기독교 신앙에 깊이 빠진 특별한 신앙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평신도의 각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평신도가 욕을 먹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사회를 욕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평신도들이 욕을 먹는 것은 평신도들의 부패를 예방하는 것이라는 주장합니다.
그는 또 교회중심의 주일 봉사에 편중된 평신도의 역할을 평일과 세상 봉사로 확장할 것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이를 위한 평신도 훈련과 성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CBS광장(28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평신도의 발견‘의 저자인 이병주 변호사를 초대해서 비난받는 한국교회를 살펴보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평신도의 각성과 상상력의 회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