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FxC : Fresh Expression of Church)’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이 용어는 2004년 영국 성공회의 '선교와사회문제위원회'가 출판한 <선교형 교회 Mission-shaped church>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 성공회는 변화하는 선교지형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통교회와는 다른 새로운 모델의 교회와 선교방법을 모색합니다. 이는 신앙은 있지만 교회를 나가지 않는 교인들(가나안교인들)이나 교회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 선교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공동체 중심, 일터 중심의 교회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압축성장을 경험했던 한국의 교회는 이제 오히려 압축쇠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기술사회의 전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에서 시작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CBS광장(16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주상락 겸임교수를 초대해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 등장한 배경과 지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의 교회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