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젠 그만, 그날의 사건을 잊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또 어떤 사람들은 기억하고 또 기억하라고 합니다. 기억투쟁이라는 말도 씁니다.
1기 세월호 특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려고 애써온 박종운 변호사(성서한국 이사장)는 교회와 세상을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세월호를 기억 속에서 풀어주려면 먼저 세월호의 진실을 명백하게 밝혀서 희생자들의 기억을 치유해야 가능하다고... 그것이 기억의 구원을 이루는 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