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밥 사주는 목사들’이 있습니다. 교단이 모두 다른 젊은 목회자 다섯 분이 이웃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하고 그들의 애환을 경청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달에 두 번, 목회자 다섯 분이 신청자를 찾아가서 식사와 대화를 나누고 이 과정을 SNS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이들은 모두 ‘이중직’ 목회자입니다. 교회사역 외에 보험설계사나 일용직 노동, 또는 생수대리점 등을 하면서 직접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밥 사주는 목사들’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이들 모임의 명칭도 ‘일하는크리스찬네트워크(대표 황금중 전도사)’입니다.
‘밥 사주는 목사들’ 프로젝트는 어찌보면 작고 소박한 사역이지만, 정직하고 신박해서 특히 미래 세대들에게 의미있는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CBS광장(1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밥 사주는 목사들’의 황금중 전도사(예장합동)와 김디모데 목사(기하성)를 초대해서 목사들이 ‘왜 밥을 사주기로 했는지’에 대한 속깊은 얘기를 들어봅니다. (나머지 멤버는 예장백석 손영상 전도사, 기침 강 훈 목사, 예장통합 이승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