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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요구하며 동맹휴업한 장신대 학생들 - 안인웅 학생회장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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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의 세습사태 추이는 한국교회는 물론 한국사회도 큰 관심으로 지켜보는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속교단인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이미 지난 87일 명성교회의 세습을 요인하는 판결을 8:7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를 두고 교단 신학교인 장신대의 교수들은 일제시대 신사참배에 버금가는 수치스러운 판결이라고 지적하고 비난했습니다. 또 장신대 학생들은 총회가 열리는 오는 10일까지 동맹수업거부를 결의하고 총회가 명성교회 세습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제 명성교회의 세습문제에 대한 최종 결판은 내일(10)부터 이리신광교회에서 열리는 제103회 예장통합총회에서 나게 됐습니다. 세습금지법을 개정해서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할지, 아니면 교단 총회 차원에서 명성교회의 세습철회를 결의할 것인지에 대한 교단 차원의 최종판결이 내려져야 하는 것입니다.

CBS광장(9일 오전 8, CBS표준FM)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안인웅 총학생회장을 초대해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요구하며 동맹휴업을 결의한 까닭과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에 대해서 들어보고 신학생들이 바라보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