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광장

표준FM 주일 08:00-09:00
“한국교회가 인천도시산업선교회(현 미문의 일꾼교회)를 존치시켜야 하는 이유는?” (출연 : 이민우 인천산선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2021.07.29
조회 429


미국인 선교사 조지 오글 목사에 의해서 설립된 인천도시산업선교회는 한국사회의 산업화 과정에서 노동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기울여 온 한국교회 산업선교의 살아있는 현장입니다.

당시 인천 산선은 노동자들의 안식처였고 방패였으면 쉼터였습니다. 또 많은 노동자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 의식을 깨우쳤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 산선은 당국의 극심한 탄압에 마주쳐야 했습니다. 조화순 목사를 비롯해 조승혁, 황영환, 최영희, 김근태, 인재근, 김지선(고 노회찬 의원 부인) 등이 당시 이곳에서 활동한 활동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민주화의 중요한 유산인 인천산선 건물이 최근 지역 재개발 사업으로 헐릴(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천산선 건물의 존치를 위해 감리교단과 NCCK 등 한국교회, 그리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명을 발표하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CBS광장(1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인천산선 존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이민우 위원장을 초대해서 인천산선의 산업선교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인천산선 존치를 위한 방법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 CBS광장은 팟캐스트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