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12/31(수) 장성철 “강선우 1억 의혹...구속수사감 중대 범죄”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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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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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31일 2025년 마지막 날 저녁에 보내드리는 한판승부의 박재홍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한 시점이지만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슈로 연말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 사이에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공천 대가성 1억 원 수수 의혹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준비하고요. 국민의힘은 당원 게시판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문제, 연초에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후폭풍도 계속되는데요. 1부 한판브리핑과 이어지는 노컷대련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수민> 네, 반갑습니다. 

◇ 박재홍> 네, 오늘도 장성철 소장님과 박성태 실장님이 어김없이 이 자리에 함께 하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성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민주당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1억 원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 경찰이 지금 수사에 착수를 한 겁니까? 

◆ 김수민> 네. 최근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가 전달한 1억 원을 강 의원 지역의 보좌관 보관했다. 이런 의혹이 불거졌었습니다. 앞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정의당 등이 강선우 의원 등을 고발을 했는데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 수사대는 오늘 이 사건을 배당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공공범죄 수사대 관계자는 향후 조사를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을 했고요. 경찰은 일단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해서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 박재홍> 1억 원이 있었다면 어디에 있었는지 어떤 경로로 흘러갔는지 이 부분을 추적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뭐 민주당 내에서도 충격적이다. 불쾌하다.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군요. 

◆ 김수민> 네. 민주당 박수현 수석 대변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해 깜짝 놀랐다. 공천 관리를 아주 엄격하게 제도적으로 만들어 온 민주당이 이런 문제가 생겼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의원들 모두가 거의 멘붕 상태에 빠져 있는 그런 정도의 문제라고도 밝혔고요. 핵심 친명으로 꼽히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런 행위들이 사라진 건 한 20년 전인 듯한데 구태 악습들이 부활한 것 같아 대단히 불쾌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도 김경 시의원이 공천 받은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 박재홍> 네. 일단 강선우 의원 공천 대가로 금품 받지 않았다. 이런 입장인데 일단 계속 지금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 사이에 녹취록이 굉장히 또 긴 시간짜리가 공개되면서 충격적인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 박성태> 정황상 녹취에 따르면 1억 원을 받았다. 최소한 강선우 의원은 받았다라고 봐야 되고 저 좀 살려달라고 했는데 사실 살려줬죠. 아무 문제없이 김경 시의원이 공천을, 단수 공천을 받았잖아요. 그러면 1억 원이 역할을 했다라고 보는 게 맞겠지요. 여기부터 이제 추정의 단계지만 뭐 95% 이상 그러지 않을까. 누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겠죠. 

◇ 박재홍> 그러니까 1억 원이 실제 뭐 됐든 안 됐든 그게 오간 얘기 자체만으로도 뭔가 압력이 돼서 공천을 받았을 가능성이 많다. 

◆ 박성태> 그렇죠. 그러면 추정컨대는 1억 원이 반환되지 않았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겠죠. 

◇ 박재홍> 결과적으로. 

◆ 박성태> 결과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뭐 수사고 만약에 수사에서 경찰이 정말 이렇게까지 찾아봤는데 돈은 다 돌려줬고 그렇게 됐군요라는 거를 아주 확실한 증거가 없이 얘기하지 않는 한 경찰의 수사가 의심받을 수도 있겠죠.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구속 수사권이에요. 일반 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천만 원 이상 받은 거로 의심되면 구속 수사입니다. 기본적으로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 이거에 의하면 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에요. 대단히 중대한 범죄입니다. 그래서 이거를 제대로 좀 조사를 해야 되는데 과연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까라는 의혹을 저는 제기를 해 봅니다. 

◆ 박성태>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민주당 분위기는 이미 강선우 의원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이른바 쉴드 칠 수가 없다라는 걸로 결론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 장성철> 근데 일각에서는 강선우 의원의 뒷배가 상당히 크고 단단하다. 

◇ 박재홍> 누구예요? 아니, 누가 그렇게 단단해요? 과연. 

◆ 장성철> 뭐 이렇게 뭐 흘러다니는 얘기는 들었는데 방송에서 뭐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제대로 수사가 될 것이냐. 그런 얘기가 여의도 기자들 사이에서 좀 돌더라고요. 

◇ 박재홍> 경찰을 못 믿으십니까? 

◆ 장성철> 아니, 저는 믿는데 저도 뭐 지인들 경찰 많고 뭐 친척 중에 경찰 많은데 과연 이 권력이 배경이 있다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엔 돈 받은 거죠. 왜 살려달라고 했겠어요? 

◇ 박재홍> 울먹이면서. 

◆ 장성철> 이 시의원 후보자가 컷오프 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다주택자 부동산 투기자 컷오프 시킨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돈을 받았어. 근데 컷오프 시키면 이걸 가지고는 폭로하게 되면 나 강선우는 정말 정치 생명 끝이야. 그러니까 살려달라고 한 거 아니에요. 그런데 김병기 의원이 분명히 왜 나한테 이런 걸 상의를 해. 막 이러면서 빨리 돈 돌려줘. 막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천을 단수 공천 받았단 말이에요. 다른 사람 2명이 컷오프 당했어요. 시의원 후보자가 이렇게 단수 공천 받는 경우 흔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거대한 뒷배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마음이 삐뚤어진 제가 12월 31일 날 이렇게 좀 의심을 좀 해봅니다. 

◆ 박성태> 마음이 너무 삐뚤어진 것 같아요. 

◆ 장성철> 죄송합니다. 

◆ 박성태> 강 의원 녹취에 이 부분이 있습니다. 딱 결과 나자마자 그렇게 하겠다, 하자마자 그게 실시간으로 다 전달이 되고 김경의 보좌관한테 전화 와 가지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 이 부분이 있어요. 그거는 아마 컷오프 유지된다고 결정이 나자마자 이 내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돈을 1억 원을 준 김경 의원이 나 1억 원이나 태웠는데 뭐냐. 나 공천 못 받으면 다 터뜨리겠다. 이런 걸로 추정이 되죠. 

◇ 박재홍> 그래서 살려달라고 전화하고 울었던 것이다. 

◆ 박성태> 네. 그래서 공천 만약에 뭐 일단 저희가 해석입니다. 해석인데 김병기 의원은 그럼 돌려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했지만 아마 그러면 김경 의원의 너 받아놓고 이제 와서 돌려주면 무슨 의미가 있냐. 

◇ 박재홍> 그러면 시점이 좀 굉장히 오랜 시일이 지난 시점일 수 있겠네요. 

◆ 박성태> 보관이 최소한 48시간은 넘었다고 봐야겠죠. 

◇ 박재홍> 딱 받으면 그 자리에서 뭐야, 이 사람아. 하고 딱 해야지 무죄인 거예요? 딱 들고 와서. 

◆ 박성태> 안 순간 바로 돌려줘야 돼요. 

◇ 박재홍> 아는 순간, 받는 순간. 

◆ 박성태> 놓고 갈 수도 있잖아요. 

◇ 박재홍> 놓고 가면. 

◆ 박성태> 아는 순간 바로 돌려줘야 돼요. 

◇ 박재홍> 아는 순간, 돈이다. 

◆ 박성태> 청탁금지법 같은 경우도 아는 순간 바로 반환하지 않고 예를 들어서 48시간 72시간 묻혀 놨다. 이거 안 돼요. 그래서 이거는 이미 받았으니까 그때 약속하지 않았냐. 뭐 이런 걸로 협박하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 장성철> 저 그런 경험이 있어요. 

◇ 박재홍> 받은 적 있어요? 

◆ 장성철> 제가 받은 게 아니라. 

◇ 박재홍> 공천 대가로 받은 적 있어요? 

◆ 장성철> 아니, 아니 공천 달라고. 

◇ 박재홍> 공천을 달라고 돈을 줬어요? 

◆ 장성철> 당 대표실에 대표한테 두고 간 거예요, 봉투를. 

◇ 박재홍> 누군가가? 

◆ 장성철> A라는 사람이. 그래 가지고 대표가 갑자기 막 안에서 소리 지르더라고요. 

◇ 박재홍> 국회의원 공천? 

◆ 장성철> 맞습니다. 소리 지르는 거예요. 막 아무나 들어와. 하면서 그래서 왜요? 그랬더니 야, 이거 건들지 말고 빨리 돌려줘. 

◇ 박재홍> 바이러스야 돈이 아니고 바이러스죠. 

◆ 장성철> 제가 쫓아가가지고 막 없더라고요. 그래서 전화해가지고 지금 어디 가시냐. 

◇ 박재홍> 빨리 가져와라. 

◆ 장성철> 큰일 날 분이다. 그랬더니 뭐 몰라, 몰라. 막 써 막 이러더라고요. 그래가지고 퀵을 퀵 서비스 하는 분을 불렀어요. 그래가지고 제 전화번호 알려주고 이분한테 빨리 이거 전달해 주고 반환받았다라는 영수증까지 가져와라. 

◇ 박재홍> 등기 같이. 

◆ 장성철> 그렇게 해가지고 돌려준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야 돼요. 그래야 문제가 없는 거지 이런 식으로 나 돈 받았으니까 공천 줘야 돼. 김병기 간사님 살려줘요. 

◇ 박재홍> 당 대표 모신 경험이 있는 장성철이 말하는 돈 받는 거 회피하는 법. 

◆ 장성철> 무조건 그냥 그 자리에서 돌려줘야 됩니다, 붙잡아서. 

◇ 박재홍> 그 사람 그래서 정치권에 남아 있어요. 

◆ 장성철> 공천받았어요. 

◇ 박재홍> 뭐야, 그러면. 

◆ 장성철> 거기 이제 공천을 하는 실세들한테도 뭐 그랬겠죠. 추정을 해요. 

◇ 박재홍> 그러면 이거 좀 약간 이상한데. 

◆ 박성태> 이건 뭐 여러 갈래로 생각해 볼 수가 있지만 물론 상상이고 추정입니다만 그때는 남들이 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돌려주고 다시 야, 이놈아 이런 데서 그렇게 하면 어떡해라고 했을 가능성이 1번, 그다음에 2번은 이제 당시 당 대표 말고 다른 실세들에게 해서 그게 힘을 발휘했을 가능성 지금 2번인데 1번 가능성 당 대표는 알고 있잖아요. 

◆ 장성철> 지난 일이고 다 돌려줬고 그래서 그런 일들이 있었어요. 그 당시만 해도 근데 이걸 이렇게 바로 안 돌려줬다라는 거는 돈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 박성태> 실제 지방선거에 기초단체나 또는 광역단체에 의원 공천 받는 분들이 지역 유지들이 이렇게 많이 한다고 해요. 물론 민주당에서는 뭐 20년 동안 없었다. 이런 얘기하지만 뭐 소문이죠. 물론 그런데 여나 야나 이런 일이 많은 것처럼 비일비재한 것처럼 얘기들이 되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돈을 많이 주는 사람이 예를 들어 지역에 건물 갖고 있는 분들 이런 분들이 이제 시의원 달기 좋은 거죠, 구의원 달기 좋은 거고. 그러면 밑에서부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버리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이런 부분 개혁이 분명히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 장성철> 강선우 의원을 봐주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 저는 민주당에서 보이는 거예요. 왜냐하면 윤리 감찰단 조사를 한다고 하잖아요. 한 달 전에 장경태 의원 윤리감찰단 조사하고 뭐 조치했다라는 얘기 들었어요? 그냥 묻어버렸잖아요. 이것도 뒷배를 의식을 해가지고 그냥 윤리감찰단에 넘기고 다른 사건이 나와 가지고 또 잠잠해질 때까지 버티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왜냐하면 이렇게 대형 사건이잖아요. 지금 이거 큰일 날 사건이잖아요. 의원들 나와서 다 그런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바로 출당시켜야 돼요. 

◇ 박재홍> 출당, 최소 출당. 

◆ 박성태> 저도 일단 출당을 일단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되니까 그건 하지만 그전에 본인이 돈을 반환 지시라고 했으니까 일단 들어온 건 맞잖아요. 우리가 이제 의문 삼는 건 반환이 지시했는데 지시가 이루어져서 반환이 됐느냐 아니냐. 이게 이제 관건인 건데 많은 사람들이 추정컨대는 반환이 안 됐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고 그런데 들어온 건 맞잖아요. 들어와서 24시간 이상 있었다는 것만으로 그러니까 보관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거는 충분한 출당 사유가 돼요. 출당을 해야 되는데 국민의힘에서 괜히 당원 게시판 문제 나오고 그러니까 조금 관심이 덜어지나? 하고 사실 약간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안 나서는 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먼저 선제적으로 출당시켜야 되는 문제입니다. 

◇ 박재홍> 일단 뭐 민주당에서 20년 전에 일이 있을 만한 일이다. 아까 장 소장님도 한 10여 년 전에 오래전 일을 회상해 주셨는데 김수민 평론가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 강선우 의원에 대한 김병기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조치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 김수민> 이거 근데 이게 민주당 일부 관계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 오래 전에 없어진 일이 다시 일어났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근데 국민들이 이쯤에서 크게 더 크게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게 강선우 의원은 2020년에 국회의원이 됐고 김경 서울시 의원은 2018년에 됐거든요. 두 사람 다 초선이었습니다, 2022년 시점에. 근데 초선인 사람들이 스스로 이런 방법을 개발을 했을까? 아니면 어디서 보고 배웠을까 그 점에서 이런 사례가 또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 

◇ 박재홍> 맞아, 경험이 있죠. 

◆ 김수민> 지방의원 한 지 오래됐는데 15년 전에 될 때 근데 저는 그때 무소속이었기 때문에 아무 그거 없습니다만 그때 지역에서 무슨 소문이 있었냐면 기초의원이 1명 국회의원 당 지역구에 지역구 기초의원이 10명이었거든요. 그 10명이 공천 받는 과정에서 2억 원을 준다. 그러면 그 국회의원 곱하기 10 하면 20억 원을 받는다는 얘기잖아요. 근데 그 20억 원을 어디다 쓰느냐 당 공천 받을 때 중앙당에 준다. 물론 이거는. 

◇ 박재홍> 본인. 

◆ 김수민> 그렇죠. 

◇ 박재홍> 의원 공천 받는데. 

◆ 김수민> 2억을 10명한테 받아서 20억 원을 모아서 그걸 또 본인이 쓴다라고 하는 소문입니다. 물론 이거는 제가 확인한 바는 없는데. 

◇ 박재홍> 순환 경제입니까? 선순환 경제. 

◆ 김수민> 선순환이 아니라 그냥 위로만 가는 증발 경제가 아닌가. 

◇ 박재홍> 증발 경제, 이거 정말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오네요. 

◆ 김수민> 그때 많은 주민들이 그게 어느 정도는 사실 아닐까라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10년, 15년이 지나고 또 이런 사태가 벌어지니까 또 한편으로는 좀 우울한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지방선거 앞두고 이번에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내년 지방선거는 여야 망라하고 정말 깨끗하게 다행히 될 가능성이 높네요. 완전 주의보가 내려지겠네요. 백신 맞았네요, 백신. 

◆ 장성철> 은밀하게 이루어져가지고요. 그리고 공천을 받고 당선이 되면 그냥 서로 두 사람만 입 닫으면 잊어버리면. 

◇ 박재홍> 준 사람, 받은 사람. 

◆ 장성철> 그렇죠. 저는 아직도 많을 것 같아요. 지방에 가면. 

◆ 박성태> 지금 뭐 많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장성철> 씁쓸해지는데. 

◇ 박재홍> 이따가 다시 얘기해 보고요. 민중기 특검이 이끌었던 김건희 특검의 수사가 끝이 났습니다만 또 새로운 사실들이 또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검이 이제 양평 고속도로 의혹에 관련된 녹음 파일을 확보했군요. 

◆ 김수민> 네, 김건희 씨가 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놓고 일가의 땅으로 연결되는 IC가 아니라 진출입로가 없는 JC로 계획이 짜여진 것에 대해 화를 냈다. 이런 내용의 녹취를 JTBC가 보도를 했습니다. 이 녹취록에 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공무원 국토부 김 모 과장인데요. 김 과장은 국토부 다른 공무원인 모 서기관 이 모 서기관과의 통화에서 김건희 씨 언급을 하면서 여사가 IC가 아니라 JC를 내니까 화가 났다라는 내용의 통화를 합니다. 이것은 김 씨가 개입을 해서 다시 이 계획을 변경하려고 했고 IC를 설치해서 그 토지 가치를 더 높이려고 한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이 다시 불거지는 그런 대목인데요. 또 이들은 통화 중에 대통령이 시킨 거다. 특검 하면 다 감옥 간다. 이런 대화도 나눈 것으로 보도가 됐습니다. 특검은 김 과장을 소환해서 집중 추궁을 했었지만 김 과장은 농담으로 말한 것이었다라고 부인을 했고요. 특검 수사 기간이 끝나면서 녹취는 경찰 국수본으로 이첩이 됐습니다. 

◇ 박재홍> 네. 일단 관련 녹취 파일이 이제 공개가 됐는데 이게 양평 고속도로 일단은 대통령실에 직접적인 압력이 있었느냐 이 부분이 핵심 관건이었는데 잘 드러나지 않다가 지금 뒤늦게 지금 이 녹취가 나온 것 같습니다. 

◆ 박성태> 네. 지금 뭐 해당 과장은 농담으로 얘기했다라고 나중에 얘기하지만 조금씩 이렇게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설득력이 전혀 없죠. 정황상도 충분히 있습니다. 원래 이 김 모 과장이 22년 3월 29일 날 이 설계한 업체들 경동엔지니어링 등 2개 회사가 있습니다. 이 관계자들을 만나서 종점을 좀 바꿔보자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4월 초에 바로 이분들이 그 회사 직원 설계자들에게 바꿔라. 4월 초에 바로 바꿉니다. 이게 보통 두세 달 걸리는 일이 열흘도 안 걸려서 이루어져요. 그러니까 이거는 밑에서부터 정말 진지한 검토와 고민을 통해서 만들었던 게 아니고 위에서 바꿔라. 이걸로 내려왔다라고 보는 게 타당하죠. 이런 정황들이 쭉 있어서 의심이 됐는데 김 모 과장이 계속 부인하고 있는데 이번에 녹취가 나오면서 충분히 이거는 말 그대로 당시 김건희 씨가 왜 IC가 아니고 JC냐. JC는 밑으로 나오는 게 램프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도움이 사실 안 되거든요, 차만 많이 다니고. 그래서 여기에 화를 냈다 이런 거 다 사실로 사실 추정할 수밖에 없죠. 

◇ 박재홍> 아니 사실은 이게 핵심이 대통령이 화났다가 아니라 여사가 IC가 아니라 JC라 하니 화가 났다. 이건 굉장히 구체적인 거죠. 왜냐하면 그 근처에 김건희 씨 오빠인가요? 뭐 엄마인가요? 일가에 땅이 있었기 때문에. 

◆ 박성태> 강상면에. 

◇ 박재홍> 네. 그러니까 이건 여사가 화내는 건 분명히 특혜 받고 싶은 의도를 가지고 뭔가를 얘기했으니까 화가 많이 난 거 아니에요? 

◆ 장성철> 근데 또 농담이라잖아요. 근데 이거를 더 이상 이렇게 수사를 제대로 맺지를 못하고 국수본에 넘긴 그럼 민중기 특검의 수사력의 한계인지 의지가 없었던 건지 능력이 안 되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이건 대표적인 국정 농단 사건이잖아요. 그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대통령 배우자가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자신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서 바꾼 거가 되잖아요. 그러면 이거에 집중을 해서 처음부터 좀 치고 들어갔어야 되는데 이게 이러한 녹취록까지 확보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소환 조사도 한 번 못 하면서 그냥 넘겨버렸단 말이에요. 참 이거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특검 자체가 문제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 박재홍> 실력이 없었다? 아니면 의도적으로 안 했다? 

◆ 장성철> 실력도 없었던 것 같고 의지도 좀 없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 막 검사들이 복귀시켜 달라고 하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를 뭐 정청래 대표가 오늘 설 전에 뭐 이걸 특검을 통과시키겠다. 이렇게 하는데 특검에서 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국수본으로 맡겨서 좀 기한 없이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네. 김수민 평론가는. 

◆ 김수민> 네. 일단 말씀하신 대로 녹취록에 언급돼 있는 내용들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이걸 농담으로 할 정도면 대단한 이야기꾼이라는 얘기인데 그런 스토리를 다 구성을 할 수 있는 그거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 같고 물론 특검 책임도 피할 수는 없을 같은 게 이 정도 녹취록이 나왔는데 수사가 왜 진전이 안 됐을까. 일각에서는 특검에 대해서 물론 성과도 없지 않았지만 좀 우선 순위라든지 이런 것들을 설정을 하고 유능하게 파고드는 것에서 좀 한계가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온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만약에 국수본에서 계속 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특검을 추가적으로 한다고 했을 때는 또 좀 다른 인력들이 수사를 해야 될 필요성이라든지 이걸 또 지난 수사도 점검을 해야 되고 또 어느 정도는 좀 책임론이 또 불가피한 부분이 있어서 또 특검을 새로 임명을 하거나 이런 것들로 또 논의가 흐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어서 쿠팡 얘기입니다. 오늘 이제 이틀째 국회에서 쿠팡 청문회가 있었는데 헤럴드 로저스 이분 쿠팡 대표이사 답변 태도가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분이 원래 처음 나왔을 때는 시차 적응이 안 되는지 첫날에는 굉장히 좀 소극적으로 답변을 하시더니 이번에는 아주 적극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영상 일단 보고 갑니다. 

◆ 염태영> 저도 할 테니까 저와 같이 심야 배송 하루 12시간 택배 업무 같이 해보실 것을 제안합니다. 

◆ 해럴드 로저스> 네. 함께 배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도 원하신다면 같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정일영> 정부와 협조해서 정부의 지시에 따라서 했다. 얘기를 수없이 했어요. 국정원에서 지시한 적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확실히 했어요, 어젯밤에. 위증한 거죠. 

◆ 해럴드 로저스> 정부와 민간 기업이 이와 같은 협력을 해서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드뭅니다. 이와 같은 성공 사례를 왜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습니까? 

◇ 박재홍> 처음에는 염태영 민주당 의원이었고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지금 마지막 소리 지르는 분도 아마 정일영 의원님 목소리인 것 같은데 상황 전해주실까요? 

◆ 김수민> 네. 민주당 정일영, 김영배 의원 등은 로저스 대표가 어제 청문회에서 큰 소리로 흥분해서 책상까지 친 것이나 이너프 그만합시다라고 했던 것을 거론을 하면서 반드시 사과받아야 한다. 한국 국민과 국회를 무시할 거면 한국을 떠나라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같은 당 황정아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과 국정조사 추진 등 후속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로저스 대표가 국정원 지시를 받고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만났다라고 했지만 국정원이 사실무근이라면서 국회 위증죄 고발을 요청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위증죄 고발 등이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고요. 로저스 대표는 한국 국회와 본위원회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조금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도 했는데요. 제 답이 완벽히 통역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런 해명도 했습니다. 그런데 황정아 의원의 질의 중간에는 여전히 저에게 답변 기회를 주지 않는다. 왜 저를 증인으로 세웠나 답변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말하면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쿠팡이 오늘도 국정원 직원 3명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다라고 다시 한번 주장을 했습니다. 

◇ 박재홍> 로저스 대표의 답변 태도, 뭐라 할까요? 처음에는 이분이 시차 적응이 안 된 것 같아 가지고 굉장히 좀 피곤한 표정으로 이제 의원들의 질문에 답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 완전히 적응을 하고 막 이제 반론도 하고 막 이러는 것 같아요. 연습을 좀 한 겁니까? 아니면 지금 어떻게 보세요? 장 소장님. 

◆ 장성철> 대관으로 국회에서 근무하던 친구들이 많이 가 있거든요. 

◇ 박재홍> 쿠팡에? 

◆ 장성철> 네. 그러니까 청문회는 가서 이렇게 좀 처음에는 저 자세로 좀 있다가 막 뭐라고 하면은 잘못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는 취하면 안 되고 적극적으로 반박을 해라. 그런 코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국 저런 청문회에서 잘못했다라고 인정을 하게 되면 미국에서 문제가 될 겁니다. 미국 SEC라든지 어떤 법률적인 처분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한국 정부라든지 국회에서 당신들 책임 아니야 그러면 우리 책임 아니에요. 뭐가 책임 있어요? 이렇게 그냥 두드려 맞고 버티는 게 미국에서 본인들의 사업장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좀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한국에서 두드려 맞고 그냥 미국 법 피해가면 된다. 그러면은 우리에게 충성도가 높은 우리 유저들이 우리를 버리겠냐. 우리 이용자들 별로 안 떨어졌다.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저도 비슷한데 이분이 자기 성격이나 화를 못 참아서 큰소리를 내거나 그랬을 것 같지는 않아요. 이전에 이제 법률 최고 책임자를 오래 했고 이 아마 이런 대응 같은 걸 주로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건 숙달됐을 거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뭐 통역을 내 걸 쓰겠다. 우리 통역사 개인 통역사를 쓰겠다고 하면서 일단 약간 어긋난 걸 보여주고 저는 짐짓 고의로 약간 본인도 과하게 대응했다고 봅니다. 이유는 예를 들어서 그러면 민주당 의원들이나 뭐 국민의힘 의원도 마찬가지고 서로 고성으로 충돌하잖아요. 그래서 그 장면 자체가 미국 기업 쿠팡이 한국 의회에서 압박받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요. 미국인들이 보기에 그다음에 또 하나는 앞서 이제 미국이 쿠팡이 제일 신경 쓰는 거는 미국 투자자들일 텐데 그럼 그리고 이제 미국에서 증권거래소에서 어떤 규제를 하느냐 마느냐 소송이 어떻게 되냐. 이런 걸 제일 신경 쓸 텐데 대부분 투자자들은 소송이죠. 그러면 여기서 본인이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우리가 잘못한 건 없어요라는 그 룩을 만들려는 거 아닌가. 저는 보면서 사실 그런 의심이 들더라고요. 그 정도 된 분이 이분이 자기 화 못 참아서 더군다나 한국에 사업을 하는 90%의 매출이 일어나는 한국에서 자기 화나서 막 나도 열받는데 한번 해볼까. 이건 아닐 거라고 보고 그러니까요. 상당히 전략적 대응이다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 박재홍> 근데 의원님들의 질의도 좀 약간 아쉬운데 이게 막 소리 지르고 뭐 스톱. 뭐 말하지 마. 이렇게 할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좀 이렇게 차분하게 모골이 송연하게 질문하면 안 되는 거예요? 

◆ 장성철> 그 자리에 가가지고 막 얘기하다 보면 막 감정이 막 올라오고 올라와요. 그래서 본인도 모르게 저렇게 되는데 참 이게 고약한 게 미국 기업이잖아요. 그러니까 한국 법 체계에서 무슨 패널티를 주게 되면 또 미 무역 분쟁이 될 수가 있어요. 그런 거를 충분히 쿠팡이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네. 일종의 프레임 전쟁이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게 결국에는 누가 갑질을 하고 있는가. 이 부분이었는데 일단 쿠팡에서는 좀 오히려 의원들보다 더 전략적으로 준비를 저도 생각하기에 해 온 것 같고 의원들이 화를 내는 것도 이용하겠다는 것까지 있는 거 아니냐. 이것까지 다 계산을 해 놓고 있다가 결국에 한국 국회의원들이 고성만 지르고 고압적으로 나왔다. 이런 프레임으로 좀 가져가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또 듭니다. 

◆ 박성태> 쿠팡이 이제 욕을 전 국민에게 먹는 기업이 돼 있잖아요. 물론 그래서 이렇게 배달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일단 의원들은 그런 쿠팡을 혼내주면서 쇼츠를 또 확보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거는 쿠팡도 그런 혼나는 것과 반박을 하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쇼츠도 확보하고 있는 것 아닌가. 

◇ 박재홍> 본사로 보내시는. 

◆ 박성태> 그렇죠. 미국에서 봐라 나 이렇게 지금 한국 정부의 이거는 너무 과도한 압박이고 그분들이 이제 자기 애국심에 의해서 그렇게 하는 거고 우리가 거기에 정말 핍박받으면서 싸웠다. 저런 화내는 모습을 보면 미국 투자자들도 쿠팡이 큰 잘못이 없나 보네. 그러니까 저렇게 큰소리 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 장성철> 코치의 산물이에요, 저게. 

◇ 박재홍> 우리 국회도 좀 뭐랄까 좀 전략적으로 질의하시고 대응을 해주시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 여기까지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