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나는 큐티]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들으며 하루의 일과를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인데요, 오늘 성경 본문은 고린도전서 10장 14절에서 22절 말씀을 가지고 <우상 숭배를 피하라> 라는 제목으로 인천내리교회 김흥규 목사님께서 말씀 전해주십니다.
 
오늘 본문도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제물 먹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데요, 사도바울은 앞서 말씀에서 우상 제물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음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중립적인 것이고, 우상도 허깨비에 지나지 않기에 우상 제물이라고 해서 음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한 바가 있죠.
 
그러나 오늘 말씀에서는 음식을 먹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코이노니아로 참여하는 종교성이 들어가 있다면 우상숭배가 될 수 있기에 이건 보통 조심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된 성도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코이노니아 하면서 주님과 함께 나누고, 함께 참여하고, 함께 친교하고, 함께 동반자 의식을 갖는 것이 성만찬 예식입니다. 그런데 성만찬 예식에 참여하는 성도가 동시에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고 귀신에 자리를 참여해 자신은 강자라고 자처하면서 버젓이 음식을 먹는 행위는 너무 위험하다고 경고하죠.
 
오늘 사도바울이 교훈하는 말씀을 통해서 고린도 교인들의 불의한 행위는 교만하고 자만한 잘못된 신앙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늘날 우리 크리스천들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육신의 이익과 욕심으로 우상을 동시에 섬기는 불의하고 불순한 신앙은 아닌지 성찰하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