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경회.. 설교로 하나되는 시간 [올포원]으로 함께합니다. 오늘은 [십자가 시리즈] 5편 <살리는 십자가, 죽이는 십자가> 두 번째 시간 이어갑니다.
어제 설교 삼총사께서 살리는 십자가의 의미를 전해주셨는데요,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의 첫 번째 예고는 ‘예수님이 고난과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지만 끝내 부활하고 만다’는 순환 예고인 동시에 부활 예고라고 하죠. 그런데 이 순환 예고에 꼭 들어가야 할 중요한 요소는 ‘반드시’와 ‘메시야는 고난을 받는다’ 인데요, 예수님의 순환은 하나님의 뜻에 절대복종하는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이 이미 정하신 계획입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제자이기에, 제자도의 길은 자신을 부정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죽는 십자가를 질 때 결국 살리는 십자가로 변화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레위기의 속죄제와 배상제는 두 개의 제사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의 제산데요, 속죄제나 배상제 모두 ‘슬라흐’ 용서하다가 아니라 수동태 ‘니슬라흐’를 쓰기에 용서받고 죄사함 받는 데 본질과 초점이 있다고 하죠. 즉 속죄제가 희생제물을 통해 우리 죄를 해결하는 거라면, 배상제는 그 죄의 결과를 해결하는 건데요, 예수님이 우리 대신해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진정한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는 ‘자기 십자가’, 남은 고난을 짐으로써 내 죄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의 상처와 아픔을 배상해야 하기에 내 죄의 문제 해결만이 아니라 십자가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길 강조하셨습니다.
또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자 상징이지만 예수를 믿는 우리에겐 능력인데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기에 십자가 무게는 우리 죄의 무게와 같고, 하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큰 죄인임을 깨닫게 해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십자가에서 하나님 사랑을 보기에, 십자가는 우리에게 절망하지 말라고 속삭여주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십자가에 죽어 우릴 구원하실 만큼 우리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귀한 존잰데요,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고, 날마다 십자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로 능력을 힘입고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올포원]에서 보내드리는 [십자가 시리즈] 5편 <살리는 십자가, 죽이는 십자가> 두 번째 시간, 오늘도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차준희 목사님, 아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한영 목사님, 서부교회 임채영 목사님 세 분의 설교삼총사 나오셨구요, [올포원] 전체 패널들과의 [문답토크]로 십자가에 대해 좀 더 깊이 파헤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