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경회.. 설교로 하나되는 시간 [올포원]으로 함께합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십자가 시리즈] 3편 <찢어진 휘장이 말하는 것> 두 번째 시간입니다.
어제 설교 삼총사께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성막의 휘장이 찢어진 사건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예수님은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시고 원수 된 것과 그 중간에 막힌 담을 예수님의 육체로 허셨죠. 그런데 예수님이 허신 담을 우리가 다시 세우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하셨는데요, 화평케 하고 원수 된 것을 하나 되게 하는 우리의 역할이 너무 미미하고, 힘이 없고, 오히려 그 중앙에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에 휘장을 나를 들여다보는 상징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휘장을 찢어 속죄소에 들어갈 자격을 주셨는데,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묵상하게 하는 것이 휘장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영혼이 떠나기 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크게 소리 지르시는데요, 이 말속에는 놀라운 뜻이 있습니다. ‘엘리’는 ‘나의 하나님’인데요,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불렀는데 이 순간에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시죠. 우리 인간을 대신해 예수님이 그 자리에 섰다는 대속의 의미를 분명히 보여주셨구요, ‘라마 사박다니’ 왜 저를 버리시나이까? 절규는 영원한 하나님과 영원히 그 품에 계시던 독생자 예수님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죽음에 들어가고 드디어 하나님 아버지와 떨어지는 고별의 순간 그때의 처절한 외침이라는 겁니다. 이 외침으로 휘장은 찢어졌고,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어떤 거라도 도움을 구하는 귀한 특권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또, 휘장이 찢어졌다라는 의미는 누구나 이제 만인 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해 지성소로 들어가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걸 의미하는데요, 휘장은 예수님의 육체구요, 예수님의 육체가 찢기심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찢어진 휘장은 세상을 바꾸었는데요, 복음이 들어가 주인과 종이 하나 되고, 거룩한 문화로 바뀌고, 가정에 웃음이 회복되고, 교회를 거룩하게 바꿔가고, 세상을 이롭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도 이 찢어진 휘장의 복음을 붙들고 세상의 차별을 없애고 양극화된 세상 속에서 화평을 이루어 가는 복음의 사람들이 돼야 한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올포원]에서 보내드리는 [십자가 시리즈] 3편 <찢어진 휘장이 말하는 것> 오늘 두 번째 시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김윤희 목사님, 한국 CCC 박성민 목사님,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님 설교 삼총사와 [올포원] 전체패널들과의 [문답토크]로 찢어진 휘장이 갖는 깊은 의미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올포원] 십자가 시리즈 3. '찢어진 휘장이 말하는 것' 두 번째편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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