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경회, 월요일과 화요일은 설교로 하나 되는 시간 [올포원]을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십자가 시리즈] 4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첫 번째 시간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십자가의 여정 함께하고 있는데요, 사순절이나 고난주간이 되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이 찬양도 우리가 부르지만 내가 뭐라고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감격해서 울기도 하지만 부끄러워 숨고만 싶은 게 우리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실 예수님의 입장에서 우리를 보면 배은망덕일 거에요. 내가 못 박힌 것도 아니고 예수님을 못 박아놓고 죄 짓고 또 죄 짓고 그게 계속 반복되니까요. 사순절 기간에는 회개의 눈물로 눈이 퉁퉁 부어 있다가 부활절이 되면 ‘아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던 주님이 부활 생명으로 살아나셨다’ 하는 기쁨에 어느새 그 처참한 십자가의 죽음은 잊어버리게 되죠.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에 대해 바울 사도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라’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데요, 우리가 십자가를 진 것뿐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또 사도바울에게서 왜 이런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지 말씀을 통해 알아봅니다.
오늘 첫 번째 시간, 함께 하실 분들은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님,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님, 꿈이있는교회 하정완 목사님 설교 삼총사구요, 세 분 말씀을 차례대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