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경회.. 목요일과 금요일은 설교 하나 되는 시간 [올포원]으로 함께합니다.
오늘은 <십자가의 두 강도> 두 번째 시간, 이어갑니다.
어제 설교 삼총사들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과 함께 피 흘리며 십자가에서 매달린 행악자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운명이 완전히 갈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조롱하던 한 행악자는 노골적으로 예수님을 비방하고, 손이 닿으면 폭력까지 행할 것 같은 악한 모습이었죠. 반면에 또 다른 행악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자신의 죄와 예수님의 무죄를 인정했구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 예수님의 왕권과 예수님에겐 죽음을 초월하는 왕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죽는 마지막 순간에 십자가의 공로로 소망을 붙잡게 되고 낙원으로 초대받는 천국 시민 1호가 됐다고 하셨습니다.
또 십자가상에서 구원받은 강도는 예수님의 가장 비참한 순간에 그분의 주권과 왕권과 나라를 인정했는데요,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고 전 인류의 구주시자 진정한 왕이라는 고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죠. 사도 바울 같은 석학조차도 나중에야 깨닫고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라는 고백을 고린도전서에 적고 있는데요,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지혜이고, 하나님의 아들이고, 우리의 구주라는 고백을 예수님 곁에서 최초로 한 사람이 바로 회개한 강도이기에 최후의 승리를 얻는 구원을 받게 된 거라고 하셨습니다.
한편, 십자가 두 강도를 눈여겨볼 건 마태, 마가복음에 ‘달린 행악자들이 함께 욕을 했다’라는 기록입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의 행악자가 십자가에 처음 달렸을 땐 함께 예수님을 욕했지만, 잠시 뒤, 한 강도는 회개하고 구원을 받습니다.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게 된 건 예수님의 가상칠언중 첫 번째 말씀, 자기의 죄를 몰라 죄를 짓는 것이니 저들을 용서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달라졌다는 건데요, 그는 자신은 정죄를 받아 마땅하다는 죄관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식하는 신관, 그리고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죄성을 인정하고, 당신의 나라에 임하는 내세관과 구원관이 생기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십자가의 두 강도> 두 번째 시간 이어갈텐데요,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벌어진 구원의 깊은 의미를 좀 더 자세히 풀어봅니다. 오늘도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차준희 목사님, 하나뿐인교회 조동천 목사님,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님, 설교 삼총사와 [올포원] 전체 패널들의 [문답토크] 함께 하시죠.
[올포원] 십자가의 두 강도 2.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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