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은 마태복음 6장 9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이구요, 오늘은 그 가운데 13절을 묵상합니다. <침상에서 드리는 기도> 라는 제목으로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본문 마지막 13절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시험은 마귀가 주는 시험인데요, 하나님의 시험, 테스트가 우리의 신앙을 단단하게 하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거라면, 마귀가 주는 시험은 그 반댑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를 파멸케 만들고, 우리를 천국으로 가기
위한 합당한 시민권으로 훈련하는 게 아니라,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기 위한 온갖 유혹과 죄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가득 가지고 오죠. 그리고는 우리에게 보암직한 얼굴로,
먹음직한 얼굴로,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한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스로 너무나 연약한 자임을 알아야 하고, 죄의 힘 또한 얼마나 강력한지도 알아야 하죠.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하신 말씀이 바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인도하시는데요, 마귀는 스치기만 해도 마음이 흔들리는 게 뭔지 알구요, 뭘 가지고 나아가면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지는지를 기가 막히게 안다고 하죠. 그런데, 그렇게 내 마음을 하나님처럼 밝히 아는 것 같은 마귀도 우리의 약점을 모를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비밀인지 묵상을 통해 만나봅니다.
[오늘 만나는 큐티] 주기도문 4. 침상에서 드리는 기도 (마태복음 6 : 9~13)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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