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집]꿈과 좌절의 땅 아메리카, 미국의 한국인 아내들
200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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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100주년, 미국 이민 200만명
해외 동포의 1/3 이상이 거주하고있는 미국. 우리 국민이 미국 이민길에 오르기 시작한지 올해로 100년이 지났다. 그 동안 200만 명이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한국은 현재 미국에서 4번째로 큰 '아시아 아메리칸'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 이민길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미군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들의 몫이 컸다. 지금까지 20만명의 한국인 아내들이 미군을 따라 미국에 갔다. 이들은 국내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고 또 미국으로 초청했지만 막상 자신들은 미군 남편의 심한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 그 결과 정신질환을 얻거나 홈리스 생활을 하던중 횡사하는 이는 이들도 많다. 이들이 이처럼 비참한 삶을 살고있는 이유는 어디서부터 비롯됐을까?
미군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 그 참담한 미국 이민기
미국 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군 남편으로 버림받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도 못한 채 참담한 생활을 하고있는 한국여성들의 인권 유린 실태와 그 원인을 미국 전역의 한국 여성 홈리스 쉼터와 한인사회, 미군 군사 도시, 그리고 국내 기지촌 등을 중심으로 집중 조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