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307 목 현명인 목사
2024.03.04

이 새벽에 눈을 뜨게 하시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한 싸움 싸우며 이기는 자 되기 원합니다.
생명의 반석 위에 굳게 선 영의 승리자 되기 원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이 하루는, 한 치 앞을 모르는 초행길이오니,
권능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고, 험한 길을 평탄케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우리 주변에는 미혹에 빠뜨리는 선악과가 즐비합니다.
죄악 된 자리에 앉지 않게 하시고,
어둠과 죽음의 장소에서 서성이지 않게 하소서.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기뻐 춤추게 하시고,
탐욕의 쾌락을 쫒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우리가 구원의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먼저, 구원의 열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씨 뿌리고 물을 주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오니,
깊게 뿌리내린 믿음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농사의 목적이 열매를 수확하는 것처럼,
교회의 목적이 구원의 열매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열매가 곧, 복음의 본질임을 깨닫게 하소서.
사랑하는 주님, 부활 생명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봄날 새싹을 움트게 하시는 창조의 은혜로 인도해 주시고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두 손 들어 찬양하게 하옵소서.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