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0312 화 황인돈 목사
2024.03.11

주님, 오늘도 새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하루를 선물처럼 받습니다.
하루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갇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아침에 일어나 호흡하고 누군가를 만나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하는 하루되게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생각하는 사순절,
우리 곁에는 삶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쟁의 공포와 재난 속에 힘겨워하는 지구촌 이웃들이 있고
빈부격차와 가난 속에 고통 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질병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의 영혼도 어루만져주소서
고통중에 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주님 살펴주소서

의대를 증원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정부 정책이
마치 강에 떠 있어야 할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처럼
환자들에게 고통만 가중시키는 결과가 되고 있습니다.
주여,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의 생명이 정략에 이용되지 않게 하소서
정부가 귀를 열고 대화할수 있도록 해주시고,
의사들도 대화를 통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주소서.

자신을 낮추어 한 마음이 되고 남을 낫게 여기며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교훈을 생각합니다.
탐욕과 갈등이 가득한 이 땅에,
주님의 평화와 화평케 하심이 임하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 고난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함께 살아갈수 있도록 믿음 허락해주소서
모든 소원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