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라디오 3/0" 1탄 -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을 가다
장주희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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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라디오 3.0” 1탄 고민·수다·음악으로 청취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방송,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CBS 표준FM 98.1MHz/14:10-16:00)가 지역 청취자들을 찾아 나섰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지원으로 기획된 특집 '찾아가는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 그 대망의 1탄이 2015년 5월 2일 토요일,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서울 목동 스튜디오를 벗어나 청취자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이크와 카메라를 들고 대한민국 곳곳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찾아가는 라디오3.0” 1탄에서는 가수 이한철, 뽀로로의 성우 이 선, 인디 뮤지션 노니파이와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가 출연해, 진행자 이병진과 고민·수다·음악을 생방송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병진씨와 함께 공동 MC로 활약하며 만만찮은 입담을 과시한 가수 이한철은 그의 히트곡 ‘슈퍼스타’와 ‘넌 나의 봄이다’를 라이브로 소개해 영화제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 제16회 전주 국제영화제에 공식출품작이기도 한 “짐작보다 따듯하게”에 등장한 국민 성우인 뽀로로 이 선씨가 1부에 출연해 통해 전국 청취자들에게 영화 배우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깜찍한 뽀로로 목소리를 돌연 선보이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남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2·3부엔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인 ‘버스킹 인 지프’에 참여하는 인디 밴드들의 라이브 와 이야기를 소개했다. 2부에 소개된 전주 토박이 밴드 ‘노니파이’는 생방송으로 전국 청취자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지역구에서 나아가 전국구 대표 밴드로 발돋움하려는 이들의 숨은 노력과 이야기를 전했다. 3부에 소개된 밴드 ‘이상한 나라의 달리스’는 전국의 축제를 돌아다니며 버스킹을 하는 밴드. 상큼한 재즈-팝을 선사한 달리스는 이들의 노래만큼이나 깜찍한 리드보컬 남달리의 입담이 정겨웠다.

대한민국 8090 언니오빠와 유쾌하게 하이파이브 하는 방송 '라디오 3.0'의 진행자인 개그맨 이병진은 연예계가 알아 모시는 친절하고 자상한 멘토(mentor). 말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편하다는 독특한 방송인 이병진의 올해 목표는 전국에 산재한 청취자들에게 무리해서라도 찾아가 열린 귀와 입이 되겠다는 것. 특집 '찾아가는 라디오 3.0'은 이런 그의 남다른 발상에서 시작됐다.

특집 '찾아가는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는 이번 1탄을 시작으로 매달 전국의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6월엔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가족캠핑장, 7월에는 충남 대천 해수욕장, 8월에는 강원도 인제 산골마을 분교음악회, 9월에는 대구 김광석 거리, 마지막 10월에는 부산 광복동 헌 책방 골목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