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특집 기획 <소리로 보는 영화>
홍보팀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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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특집 기획 <소리로 보는 영화>

... ‘문화적인 경계’도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영화
... 소리가 주는 상상력 위에 펼쳐지는 ‘나만의 영화관’

라디오의 名家 CBS가 또 한 번의 혁신을 시도한다. 라디오를 통해 영화 전 편을 그대로 감상하는 프로그램 <소리로 보는 영화>를 제작, 방송하는 것.

CBS 특집 기획 <소리로 보는 영화>에 주목하는 까닭은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방식이기 때문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 소리에 화면을 설명하는 음성을 추가해서, 시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소리로 보는 영화>는 소리만으로도 영화 장면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 해설을 삽입하고, 여기에 신지혜 아나운서의 도움말이 더해져 스크린으로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전하게 된다.

특히, CBS 특집 기획 <소리로 보는 영화>는 최신 가상입체음향기술을 적용해, 헤드폰(이어폰)을 사용해 감상할 경우 영화관에서 듣는 것과 같은 화려한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 대신 상상력 위에 펼쳐지는 나만의 영화관

“눈은 보지만 귀는 상상한다”는 로버트 브레슨의 명언처럼, <소리로 보는 영화>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면, 화면이 없다는 것이 한계가 아니라, 장점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배리어프리가 장벽(barrier)을 뛰어넘는(free)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창수 프로듀서는 “<소리로 보는 영화>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라디오에 접목시킨 최초의 시도”라며,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비장애인에게도 소리를 통한 영화감상을 가능케 하는 것처럼,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결국 우리 모두에 대한 배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CBS 특집 기획 <소리로 보는 영화>는 9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되며, 첫 시간에는 현재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음악 영화 <미라클 벨리에>가 방송된다.

<미라클 벨리에> 배리어프리 버전은 <겨울 왕국>에서 엘사 목소리를 맡았던 소연과 크리스토프를 맡았던 장민혁이 더빙에 참여하고, <러브 픽션>의 전계수 감독이 연출, 명품배우 조희봉이 화면해설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 정겨운이 화면해설을 맡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홍지영 감독 연출, 배우 김효진 화면해설로 제작 중인 <마리 이야기: 손끝의 기적>, <필로미나의 기적>, <이별까지 7일>, <족구왕> 등 새로운 배리어프리 영화들이 총 12회에 걸쳐 CBS <소리로 보는 영화>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소리로 보는 영화>는 CBS 표준 FM(수도권 98.1Mhz)을 통해 방송되며, 방송 후에는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다시 들을 수 있다.


■ <소리로 보는 영화> 방송 일정 ■

09.19 <미라클 벨리에>
09.26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0.03 <미쓰 와이프>
10.10 <천국의 속삭임>
10.17 <마리 이야기 : 손끝의 기적>
10.24 <필로미나의 기적>
10.31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11.07 <이별까지 7일>
11.14 <족구왕>
11.21 <말할 수 없는 비밀>
11.28 <매일이 알츠하이머>
12.05 <콰르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