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회 한국PD대상에서 라디오 특집, 진행자 등 3개 부문 수상
2012년부터 ‘올해의 PD상’ ‘작품상’ 등 주요 부문상 석권
‘라디오의 명가 CBS’ 입증한 독보적인 기록
'라디오의 명가' CBS가 4년 연속 한국PD대상 라디오 부문 최다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CBS는 12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 2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라디오 부문 최다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CBS는 2012년 이후 PD대상에서 2~4개 부문의 라디오 부문상을 ‘독점’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워 왔다.
이 날 열린 시상식에서 CBS는 ‘라디오 특집’ 부문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 최초로 입체 음향 라디오 방송을 구현한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라디오, 날개를 달다>(유창수 PD), ‘지역 라디오 특집’ 부문에서는 빈곤과 노숙인들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이슬에 잠들다>(김재식 PD), 그리고 ‘라디오 진행자’ 부문에서는 CBS 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김석훈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BS가 라디오 부문의 주요 시상을 독점해 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CBS 변상욱 콘텐츠본부장은 “60여 년 이상 라디오에 집중해 온 CBS의 역사와 제작자들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을 애청자들이 인정하고 사랑해 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CBS는 ‘제 26회 한국PD대상’에서 쟁쟁한 TV,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대상인 “올해의 PD상”(김현정의 뉴스쇼)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라디오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