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7,8부 4/6, 4/7 방송
장주희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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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특집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의 마지막 결론편, 7부와 8부가 4/6일(월), 7일(화) 방송된다. 7부에서는 신천지라는 광신의 늪보다 강한 가족의 무한한 인내와 사랑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8부에서는 신천지에서 헤어 나온 사람들을 치유하기 위한 한국 교회의 책임과 과제를 짚어본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7부 [사랑]4/6(월) 본방 20:10

가족상담 후 일주일 만에 상담소에 모습을 드러낸 송영자(가명)씨. 상담사와 가족들이 신천지에 갔었냐고 추궁해도 입을 열지 않는다. 상담자의 교육 권유에 극도의 거부반응을 보인 그녀는 차라리 신앙생활을 끊어버리겠다고 한다. ‘신천지를 다니지 않는다’는 엄마의 말을 믿을 수 없는 두 자녀는 포기하지 않고 진심어린 설득을 이어간다. 과연 자녀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 부부간의 사랑, 지속적인 상담이 가져 온 긍정적 변화

경혜씨(가명)부부가 우여곡절 끝에 상담소를 찾았다. 아내가 신천지에 발을 들여놓은 건 1년 전. 남편과 친정 가족들이 경혜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혼연일체가 된 가운데 상담이 진행된다. 일촉즉발의 아슬아슬한 논박이 이어지다 벌어 진 돌발 상황. 상담 내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던 아내가 끝내 상담중단을 선언한 것. 그러나 남편은 포기하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며 아내를 감싸 안아준다.

9일간의 기나 긴 교육,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상담에 희망이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이 그녀의 마음을 열었을까?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8부 [말씀] 4/7(화) 본방 20:10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상담을 마치고 여름휴가 겸 교회수련회에 참가한 경혜 씨 가족. 경혜 씨는 남편과 함께 세례식에 참가한다. 부부가 손을 맞잡고 서로를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며 신천지에서 빠져 나와 다시 신앙을 되찾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되돌아본다.

▶신천지 대처, 수비 아닌 공격형으로!

한국 교회는 이단세력의 침투와 모략으로 존립의 위태로움마저 느낀다. 이제는 신천지 세력은 제발 떠나라고만 외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효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공격형 방어를 선택한 교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한 편에서는 회심한 후에도 여전히 외로움을 호소하고, 기성교인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교회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끌어안지 못하고 발걸음을 막아서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한국 교회의 책임을 촉구하며 실천할 과제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