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 4/28 개최
장주희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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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봄, 지친 삶에 생기를 더할 힐링의 무대,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
" 백혈병 투병 학생부터 파워풀한 40명 합주까지 본선진출 10팀, 4/28 영등포아트홀에서 본선 경연 "

색소폰 동호인들이 벚꽃보다, 철쭉보다 더 기다린다는 봄의 향연,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 본선무대가 4월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아마추어 대상으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팀이 참가했으며 각 지역대회를 통해 가려진 10팀이 최종 본선에 합류했다.

전문연주가들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수준 높은 연주로 늘 화제가 되어 온 대회지만 이번에도 참가자들은 예선부터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으로 예선을 쭉 지켜 본 이대희 교수(성신여대)는 “전문가들도 하기 어려운 기교를 펼치는 참가자들을 보면 말문이 막힐 정도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눈은 보이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 준 경남지역대회 우승자 박지우씨, 막강한 파워 연주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중부지역대회 우승자 김용철 씨, 차분하고도 깊은 소리로 듣는 이를 매료시키는 전남지역대회 우승자 최운석 씨, 그리고 짧은 연주경력에도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서울대회 우승자 김성일 씨, 68세의 나이를 잊게 만드는 탄탄한 실력의 보유자 김복동 씨, 젊은 패기로 도전장을 내민 장성태 씨, 7세 때부터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해 건강치 않은 몸으로도 수준급의 색소폰 실력을 발휘하는 이태현 군 등 등 뛰어난 솔로 연주자들이 출격하며, 여기에 더해 아름다운 화음으로 무장한 듀오와 앙상블 팀이 대기하고 있다.

여성 듀엣, 이유림, 이가현 팀은 탄탄한 기본기와 파워가 일품이며, 동호회 회장과 회원으로 만나 듀엣을 이룬 전효양, 이대성 팀은 호흡과 노련미가 돋보인다. 이 밖에 봉사활동으로 수백회의 공연경력을 가진 안산동산교회 색소폰찬양단은 프로 연주단을 위협하는 최상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이렇듯 그 어느때보다 수준높은 실력자들이 저마다의 특기를 바탕으로 끝까지 알 수 없는 박빙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색소폰 애호가들의 축제인 이번 경연이 계속될 수 있었던 데에는 디지털 영상반주기 제작업체인 (주)엘프(대표 유영재)의 역할이 컸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서, 대중음악 분야 뿐 아니라 찬양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온 이 회사는 CBS와 함께 4회째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연주마다 특별함이 묻어나는 생명력 넘치는 봄의 잔치, <제4회 CBS 아마추어 색소폰 콘테스트>는 오는 28일 화요일 저녁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며 삼성전자와 대한항공이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대상, 실버아티스트상, 영아티스트상, 베스트앙상블상 등을 놓고 최종 경연을 펼치게 되며 특별게스트로 이승철과 ‘그날에’를 함께 부른 슈스케 출신 <네이브로>가 출연한다. 티켓문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