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창사 60주년 축하연 및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 성료
장주희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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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창사 60주년 축하연 및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15일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CBS는 바르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으로서 크리스천 글로벌미디어그룹으로 재도약하고 거듭날 것을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이날 행사는 권오서 CBS 재단이사장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특별기도회와 이재천 CBS사장의 인사말, 그리고 각계인사들의 축사 및 축하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오서 이사장은 "CBS 60주년동안 방송을 하루하루 만들어낸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이 어려울 때 지혜를 주시고 능력도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이 땅의 교회와 청취자들에게 진실과 정의, 주님의 평강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계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렸다.

바쁜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축하 서한을 통해 “지난 60년 CBS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왔듯,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국가 대혁신과 경제 대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도 함께 해줄것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께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중심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통해 “1954년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민들에게 나라를 일으킬 힘과 용기를 주고, 암울한 독재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한 CBS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국민통합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어두운 곳을 밝히고 약자를 보살피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한 CBS가 다양한 매체를 갖춘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한 데 대한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축하했다.

CBS 이재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60년간 사랑해준 하나님과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이제 CBS는 가장 믿을 수 있고 사랑과 정의를 전하는 바르고 따뜻한 방송사로 자리잡아 모바일 시대 스마트 미디어기업의 새로운 모델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과거 CBS의 8시 30분 아침뉴스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줬다”면서 국민통합의 메시지에 맞춰 앞으로 여야가 대화 속에 상생정치,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서 CBS 빼고는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빛과 소금의 역사를 또 창출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CBS가 60년 동안 오로지 진실을 전해왔기에 보수와 진보, 여야를 떠나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CBS가 한반도 통일에도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CBS가 60년 영광을 바탕으로 앞으로 희망찬 60년,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CBS의 회갑연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CBS를 아끼고 사랑해준 시.청취자들과 교계인사, 그리고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민경욱 대변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