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석 특집 「행복의 나라로」 - <통기타로 본 대중가요 이야기>
CBS(수도권 FM 98.1)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월-토 오전 09:05-11:00) 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9일, 특집 <통기타로 본 대중가요 이야기>를 방송한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악기인 ‘통기타’를 통해 가요계의 흐름과 역사를 흥미 있게 재구성해 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기타하면 ‘70년대 포크송’이 자연스레 떠오지만 통기타가 처음 우리 가요계에 소개된 시기는 일제 강점기부터다. 일본 엔카의 대표적인 작곡가 고가마사오(1904-1978)는 바로 통기타를 엔카의 중심적인 악기로 정착시킨 장본인. 고가마사오의 영향 아래 박시춘, 김해송 등의 국내 작곡가들이 통기타를 주 악기로 삼아 ‘술은 눈물인가 한숨인가’, ‘애수의 소야곡’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면서 이 땅에 통기타의 서막을 연 셈이다.
이후, ‘김민기’, ‘트윈폴리오’, ‘양희은’ 등의 70년대 포크시대를 거치고 ‘이정선’, ‘김광석’, ‘강산에’, ‘동물원’ 등으로 이어지는 포크의 명맥이 인디그룹 ‘브로콜리 너마저’에까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추석 특집 <통기타로 본 대중가요 이야기>에서는 문화 평론가 이영미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친구야>의 박진광, <난 바람, 넌 눈물>의 백미현 등이 출연해 관련 곡을 통기타 라이브로 연주한다.
* 방송일시 : 9월 9일 09:00~ 11:00 CBS 표준FM (수도권 98.1M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