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배, 그리고 음악의 만남,
장주희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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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인천 항구(港口)에서 즐기는 열린 콘서트!
바다와 배, 그리고 음악의 만남, <2014 인천 내항 음악제>가 펼쳐진다!!

걸음걸음마다 구석구석마다 두런두런 지난 시절 이야기가 들려올 것 같은 근대화의 관문 인천, 그 곳에서도 근현대사의 젖줄이었던 인천항에서 가을밤을 적실 열린 콘서트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콘서트에는 가을을 닯은 디바 이수영과 ‘불후의 명곡’으로 더욱 주가를 높인 유리상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순수 감성의 고교생 가수 유승우가 출연하며 미가엘 합창단, 율로기아 중창단, 성악가 이강호, 정민호 등이 함께 한다. 바다와 배와 그 가운데 흐르는 근대의 향기를 배경으로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져 만들어 낼 이번 ‘인천 내항 음악제’는 하모니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2014 인천 내항 음악제>가 특별한 것은, 인천항 내에 있는 갑문에서 열리는 최초의 음악회이기 때문이다. 원래 갑문은 서해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도록 지난 1974년 5월 당시 동양 최대 규모로 준공된 시설인데, 그 중요한 역할 때문에 평소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갑문 준공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내항 콘서트가 열리는 시간을 전후로 한 10월 11∼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갑문을 개방한다. 콘서트를 즐기기 전에 갑문과 홍보관을 둘러보고 야외 전망대에서 갑문을 통해 배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본다면 참가자들은 더욱 큰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CBS(사장 이재천)와 함께 이번 콘서트를 주도한 (사)제물포 문화선교사업위원회 이사장 전양철 목사는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쉼과 자유함을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신앙과 문화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 받고 행복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인천 시민을 비롯해 누구든지 환영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콘서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10월 11일(토) 저녁 6시 30분에 인천항 갑문에서 열리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다만 갑문 출입을 위해서는 부득이 신분증이 필요하다.

관련 문의: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