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가요제 수상자부터 6전 7기의 주인공까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은 실력파 차세대 CCM 가수들, 사연도 화제 25년간 뛰어난 CCM 가수를 배출해 온 CBS(사장 이재천)의 오디션 프로그램 <크리스천뮤직페스티벌>의 2014년 본선 진출팀이 결정됐다. 올해는 특히 전국에서 벌어진 지역 예선의 뜨거웠던 열기가 최종 예선까지 고스란히 이어졌는데, 참가 인원 자체가 예년의 두 배를 넘겼기에, 그 만큼 실력과 열정을 갖춘 참가자들도 넘쳐났다. 지난 9월 27일, 수시로 콘서트가 열리는 아름다운 전원 예배당, 국수교회에서 진행된 최종 예선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팀이 경연을 펼쳤는데, 개인곡 미션을 통해 작곡능력과 가창력을 보는 외에 조별 콜라보레이션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잠재력과 스타성까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혁재(찬양사역자), 김상훈(백석대학교 교수), 조수아(찬양사역자), 윤영준(음악감독) 등 전문가들의 치열한 심사 끝에 총 12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결정됐는데, 이는 애초 계획보다 2팀이나 늘어난 결과다. 그만큼 뜨거운 열정과 쟁쟁한 실력의 도전자들이 많았다는 반증. 장혁재(찬양사역자) 심사위원은 “예년보다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하고 찬양사역에 대한 진지한 열망을 지닌 참가팀들이 많아 본선진출팀을 가리는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히려 우리 찬양사역의 밝은 비전을 보았다.”면서 올해 예선 분위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대변했다. 본선에 진출한 12팀 가운데에는 개성과 실력만큼이나 사연이 남다른 도전자들도 눈에 띄었다. 올해 55세로 진출자 중 가장 연장자인 김지현 집사(의류도매업)는 사실 대학가요제 출신의 실력자. ‘꿈의 대화’로 이범용, 한명훈 씨가 대상을, ‘해야’로 조하문 씨가 속한 ‘마그마’가 은상을 탔던 그 해에 당당히 동상을 수상했던 것. 개인사정으로 가수 생활은 못했지만 늘 찬양사역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는 그는 얼마 전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 저절로 입술에서 흘러나오던 찬양을 휴대폰에 녹음했다가 기타 반주로 다듬어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고. 한편,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지은 참가자는 간증이 담긴 자작곡 ‘예수 내 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고백해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9살 나이에 선교사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소녀가장으로 어린 나이에 가족들을 지켜야했던, 좌절되고 낙심 가득했던 자신에게 친히 찾아오셔서 날마다 위로하시고 일으켜주신 주님을 고백한 곡이 바로 ‘예수 내 아버지’다. “이 곡이 저처럼 상처입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찬양합니다.”라는 그녀가 본선에서 또 어떤 진정성 있는 무대를 보여줄까 기대된다. 또, 무려 7번의 도전장을 내밀었던 ‘6전7기’의 참가자도 있다. 직장인 하정우 씨가 그 주인공.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이고 영광이다. 하지만 올해는 꼭 본선무대에서 수상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이번에 본선 진출을 못하면 내년에도 사실 다시 도전하려고 했다며 이 대회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찬양에 대한 열정과 가슴 뭉클한 간증을 안고 무대에 오르는 12팀의 열띤 경연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5시부터 백석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공개심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본선 최종경연에서 펼쳐질 기성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 또한 심사에 반영될 예정이라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실력파 뮤지션 ‘옥상달빛’, 슈퍼스타K의 기대주 ‘네이브로’ 이 두 팀과 본선 진출팀들이 함께 펼칠 무대는 신선하고 감동적인 역대급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제작진들은 자신하는 분위기다. 경쟁과 경연을 넘어,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주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예비 찬양사역자들의 열린 공연, 제25회
뮤직페스티벌포스터.pdf(8054741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