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단열, 사업실패와 암투병을 통해 ‘나의 쓰임새’를 깨닫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영어강사 문단열. 현재 종로 소재의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주말에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에서 전도사로서 청년사역을 하는 그가 ‘멘토,길을묻다’에 출연해 지난 고난들이 지금의 청년 사역에 중요한 씨앗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문단열 전도사는 목회자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연세대 신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신학생으로 지낸 4년 내내 좋아하는 영어공부만 했고 졸업과 동시에 학원으로 달려가 영어를 가르쳤다. 잘 나가는 젊은 영어강사였던 그는 3번의 사업 실패로 수억대 빚을 지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얼마 전에는 대장암으로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뺐어갈 듯하다가 다시 주시니까 그 다음부터 진짜 애틋하게 진짜 소유가 시작된 것처럼 나도 그때 사랑의 하나님을 다시 만났던 것 같다”고 말한다.
■ ‘강단’에 설 수 있게 해준 멘토
문단열 전도사는 현재 홍대에 위치한 어메이징 그레이스 교회에서 청년사역 중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외면하던 그가 강단에 올라 설교를 하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문 전도사는 “저는 신학을 공부했고 그 후에도 신대원에도 진학을 했지만 지식이 있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설교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며 “강단에 서는 것은 꿈에도 안 꿨는데 강단에 처음 억지로 세운 분이 계시다.”고 말한다.
문단열 전도사가 금기시하던 설교의 문지방을 넘도록 도와준 주인공이자 신앙의 멘토는 구리 목양교회 담임인 공진수 목사다. 그는 온누리교회에서 지난 14년 동안 상담, 가정사역, 예배와 캠퍼스 목회를 담당하다 올해 초 구리 목양교회에 부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5년 공진수 목사의 기도집회에 문단열 전도사가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공진수 목사는 “기도회에서 손을 들고 5시간이나 굉장히 뜨겁게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남다른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공진수 목사는 의심 한 점 없이 문단열 전도사의 비전을 바라보고 기대하고 있다. “본인의 허물을 오픈하시고 정말 야생에서 청년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적”이라며 “문 전도사님은 보통사람들이 못 다루고 못 만지는 아이들의 상처도 만지고 청년들을 세워나가는 은사가 있기에 하나님이 중요하게 사용하실 것 같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대표 영어강사 문단열이 청년사역 전도사가 된 이야기와 그 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멘토의 이야기가 CBS TV <멘토,길을묻다> 7월 18일 방송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각계 대표 인물들의 오늘을 있게 한 믿음의 멘토를 만나는 CBS TV 토크멘터리 <멘토,길을 묻다>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시간
(본방) 7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재방) 7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방송은 스카이라이프와 각 지역 케이블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이후 CBS TV 앱,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