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찬송가를 소재로 한 라디오 드라마가 화제다.
지난 7월 2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CBS 라디오 ‘영혼의 노래, 찬송’이 바로 그 주인공.
CBS창사 60주년 특별기획물로 제작,방송된 이 라디오드라마는 찬송가가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를 극화해서 방송하고 있다.
첫 회 방송인 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길(찬송가 413장)는 대서양에서 불의의 침몰사고로 네 딸들을 잃은 한 변호사의 슬픔과 인생 역경, 그리고 새롭게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첫 방송된 주간에 세월호 사건 100일이 포함되면서, 온 국민의 슬픔과 염원을 반영하듯, 찬송가 ‘내 평생에 가는 길’에 대한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청취자 진필규씨는 “첫 회 내 평생에 가는길 1편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2편을 너무 궁금해합니다. 혼탁한 세상에 삶의 희망을 전하는 찬송가이야기 많이 발굴해 전해주세요”라는 반응을 전해왔고 다른 청취자는 “ 올 안산의 여름은 많은 치유의 영들이 새 힘을 얻기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은 듣는 이에게 많은 위로를 주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며 문자를 보내왔다.
현재, 찬송가드라마(영혼의 노래, 찬송)는 ‘내 평생에 가는길’ 외에, ‘예수 사랑하심은’(찬 563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찬 428장)등 모두 4편을 방송하였고, 앞으로 8편의 찬송가를 추가로 방송할 예정이다.
<영혼의 노래, 찬송> 자료
* 한국 크리스천들이 애창하는 찬송가 12편을 선정하여 탄생스토리와 찬송가에 얽힌 감동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12편의 찬송가는 다음과 같다.
내 평생에 가는길 (413장)
예수 사랑하심은 (563장)
내 영혼에 햇빛 비추니 (42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338장) - 8/17 방송 예정
주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 -8/24 방송 예정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 - 8/31, 9/7 방송 예정
죄짐맡은 우리 구주 (369장) - 예정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09장) - 예정
눈을 들어 하늘 보라 (515장) - 예정
내 주여 뜻대로 (549장) - 예정
하늘 가는 밝은 길이 (493장) - 예정
예수 나를 위하여 (144장) -예정
방송시간은 매 주일 아침 오전 10~10시 30분까지 30분동안이며,
오는 11월 첫주까지 16주동안 방송할 예정이다.
특별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은 기존 라디오드라마와는 다른 형식의 드라마다.
찬송가라는 음악적 소재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구성하여, 음악적 요소가 중요하다.
그래서 찬송가마다 음악을 직접 편곡, 연주하여 드라마배경으로 사용하며, 어린이합창, 피아노 독주 등으로 찬송가의 영적 감흥을 증대시키게 된다.
음악 편곡은 송문정씨(여성 듀엣 ‘아침’출신)가 맡아 진행했다.
특별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은 김민정, 최은숙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김종성, 설영범, 송도영, 서혜정등 탄탄한 연기를 펼치는 중견성우들이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펼친다.
찬송가는 길게는 수 백년전, 짧게도 20세기에 만들어져 불리우고 있다. 이같이 긴 생명력을 지닌 데에는 깊은 영적 감흥과 높은 음악적 수준에 기인할 것이다. 찬송시는 종교적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희망, 용기, 영적 구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별드라마 ‘영혼의 노래, 찬송’은 찬송이 만들어진 탄생스토리와 찬송이 전파되며 은혜를 더하는 이야기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아울러 기독교인 뿐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도 찬송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먼저 방송된 찬송가드라마는 팟캐스트로도 다시 듣기 가능하다
http://www.podbbang.com/ch/7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