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다큐 '소리를 보여드립니다' 방통위 방송대상 수상
장주희
2014.07.02
조회 572


- 다큐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 방통위 방송대상 라디오 작품상
- 뉴욕 페스티벌 UN-DPI 금상 및 소셜 이슈 부문 동상 영예도

CBS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연출 손근필 여미영)가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라디오 작품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 CBS의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 등 모두 11개 부문을 확정해 현장에서 발표했다.

6월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방송대상의 영예는 KBS <의궤, 8일간의 축제>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CBS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를 비롯해서 MBC <곤충, 위대한 본능>, SBS <상속자들>, EBS <파더 쇼크> 등 모두 13편이 수상했다.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를 연출한 손근필 PD는 “CBS가 창사 60주년이 되도록 늘 사회적 약자와 낮은 목소리를 대변해 왔는데 그 사랑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미영 PD는 “장애인에게 스마트 미디어란, 외부세계와 소통하는 핵심 매개”라며 “스마트권(權)은 또 하나의 기본권이란 인식을 공유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돼 행복하다”며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는 CBS가 창사 60주년을 기념해 방송한 다큐멘터리. 세계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스마트권(權)이라는 의제를 설정하고 현장 취재와 장애인 시선의 실험을 통해 그 차별과 불통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다.

'2014 뉴욕 페스티벌 라디오 국제상'에서 UN-DPI 금상 및 소셜 이슈 부문 동상을 수상했고 그 실험성이 화제가 되어 올해 한국PD대상 라디오 실험정신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UN-DPI상은, 유엔이 한 해 동안 UN정신을 구현한 프로그램에게 주는 상으로 금상(Gold Award)은 이 부문 최고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