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김현정의 뉴스쇼 수상, 라디오 5개 부문 중 C
장주희
2014.04.24
조회 1476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 TV 아닌 ‘라디오’ 수상 이변 - 역사상 총 2번뿐인 “올해의 PD상” 라디오 수상, 모두 CBS 시사프로그램 차지 - 제26회 <한국PD대상> 라디오 5개 부문 중 CBS가 3개 부문 수상 제26회 <한국PD대상>의 꽃인 “올해의 PD상”에 TV가 아닌 ‘라디오’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진행 : 김현정PD, 연출 : 이재상, 손명회, 정한성PD)가 그 이변의 주인공. 지난 26회의 <한국PD대상> 역사를 통틀어 “올해의 PD상”이 TV가 아닌 ‘라디오’에 주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97년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라디오로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지 무려 17년만이다. <한국PD대상> ‘라디오’ 이변을 낳은 CBS는 이번 제26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뿐 아니라 <한국PD대상> 라디오 부문에서도 총 5개 상 중 실험정신상과 특집 작품상, 진행자상 등 3개를 수상해 ‘라디오 명가’로서의 위상을 드러냈다. 이번에 “실험정신상”을 수상한 C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드/립/니/다>(손근필, 여미영PD)는 ‘소리’라는 라디오적 소재와 ‘인권’이라는 주제를 참신하게 아우르면서, 국민 1인당 스마트폰 보급률 1위 대한민국의 숨은 사각지대인 ‘시각장애인의 스마트 접근권’을 사회적인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특집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기획특집 (이진성, 박재철PD)는 시각적인 ‘장소’를 청각적인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라디오가 나타내기 힘든 장소성을 가장 라디오적인 소재를 통해 재미있게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극복해야 할 과제 및 시사점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라디오 진행자상”에는 CBS 음악FM의 간판 프로그램이자 동시간대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들 중 최고 수준의 청취율을 기록 중인 <배미향의 저녁스케치>의 배미향 DJ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6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김현정PD는 “2008년 출발한 <김현정의 뉴스쇼>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듣고 싶어 하는 이슈를 그 당사자를 통해 직접 듣자'라는 목표로 시작했다. 어찌보면 시사프로그램의 기본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그 당연한 정도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았다”며 “일주일이 한 덩어리로 붙은 듯 열심히 달려온 모든 제작진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